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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카다시안 패밀리 vs. 소녀시대

2025.10.25김가혜

이것은 드코 파괴자인가, 웃음 킬포인가?

카다시안 패밀리

<카다시안 패밀리>가 일곱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10월 23일, 디즈니플러스 공개). 언제나 그렇지만 이번엔 도파민의 급이 다른데요. 킴은 재판정에 서고, 카일리의 집엔 침입자가 나타났으며, 크리스는 가족 모임에 등장한 전 남편의 현재 모습에 경악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관종 패밀리. 자매들의 사업 이벤트에 함께 등장하는 것이 이들의 무기죠. 스킴스와 나이키의 콜라보 컬렉션 이벤트에는 크리스 제너와 클로이 제너가 동행했는데요. 몸과 옷 사이에 빈 틈을 주지 않는 카다시안 패밀리에 마사 스튜어트가 끼면? 혼자 의상 콘셉트 전달 못 받은 셀럽이 됩니다.

인스타그램@krisjenner

최근엔 카일리코스메틱 10주년 행사에서 찍은 자매들의 사진이 화제가 되었죠. 핑크 가발에 핑크 라텍스 드레스, 핑크 스틸레토. 카일리는 이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핑크로 세팅했는데요.

킴은 카일리보다 옅은 핑크 컬러의 라텍스 드레스, 클로이는 반짝이는 핑크 체커보드 미니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그렇다면 켄달은 뭘 입었을까요?

인스타그램@kyliejenner

센터에 선 켄달은 뜻밖에도 짙푸른 스웨이드 재질 미디 드레스. 드코를 모른 걸까요, 자신만의 길을 간 걸까요?

드코를 맞추면 맞추는 대로, 안 맞추면 안 맞추는 대로 화제를 모으는 가족이네요.

인스타그램@kyliejenner

소녀시대

인스타그램@sooyoungchoi

벌써 18주년. 소녀시대의 기념일 모임은 팬클럽 ‘소원’이 아니어도 흐뭇한데요. 모일 때마다 드코 논란이 일어납니다. 어쩌다 드코 파괴자가 되어 이제는 드코 맞추는 게 더 이상해진 멤버는 바로 권유리.

인스타그램@yulyulk

지난해 카다시안 제너 파티룩을 모티브로 드코를 ‘화이트’로 정한 날. 소녀소녀하게 사랑스러운 올 화이트룩 사이에 혼자 선글라스 낀 애슬레저 룩으로 등장해 웃음을 주었는데요.

2022년 완전체 활동 당시 입은 올 화이트 무대 의상이 소환되며, 드코 통일의 중요성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 올해 드코는 지난해 유리를 모티브로 할리우드 셀럽 재질의 ‘운동복’이었는데요. 정작 유리는 ‘제주 에스닉’ 스타일로 나타났습니다. 멤버들에게 “드코는 언제 맞출 거야?”라는 핀잔을 들을 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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