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잊혔던 하이탑 스니커즈가 돌아왔습니다. 2000년대의 향수에 트렌디함을 더한 채 말이죠!
2024년, 제니가 쏘아올린 하이탑 스니커즈의 붐은 올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하이탑 복싱화가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면, 올해는 다양한 디자인의 하이탑 스니커즈가 동시에 사랑받고 있다는 게 작년과는 다른 점이죠.

하이탑 스니커즈는 2000년대 초반, 비욘세와 케이트 모스 같은 셀럽들이 즐겨 신던 아이템이었습니다. 특히 이자벨 마랑의 하이탑 슈즈는 그 시절을 상징하는 신발로 꼽히는데요. 최근 엔 아이브가 무대에서 이자벨 마랑 하이탑을 색상별로 신고 등장해 다시금 화제를 모았습니다. 패션 피플들은 하이탑 스니커즈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하이탑 스니커즈와 슈트라니, 낯선 조합이지만 의외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슈트의 단정한 무드에 스니커즈가 주는 여유가 더해지면서 뻔하지 않은 세련됨이 완성되거든요. 로퍼나 힐 대신 하이탑 스니커즈를 매치해 캐주얼 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슈트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세요.
올블랙 룩에 옐로우 하이탑 스니커즈를 더한 윈터의 룩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비비드한 슈즈 덕에 룩이 생기가 더해진 건 물론, 니삭스를 함께 매치해 레트로한 무드를 강조했어요. 옷이 심플할수록 스타일링 효과가 확실한 슈즈를 더해줘야 밋밋하지 않은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부츠가 주는 답답함은 줄이고, 스타일의 완성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싶을 때도 하이탑 스니커즈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특히, 정강이까지 올라오는 긴 복싱화를 선택하면 부츠 못지않은 스타일링 효과를 얻을 수 있죠. 카키와 브라운 톤의 빈티지한 룩에 브라운 복싱 슈즈를 매치하면 부담 스럽지 않은 에스닉 룩 완성!

오버사이즈 티셔츠에 쇼츠를 매치한 뒤 블랙 하이탑 스니커즈를 더하면 편안하면서도 쿨한 스트릿 룩이 완성됩니다. 발목을 감싸주는 신발 덕에 짧은 하의를 입어도 허전해 보이지 않고 멋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죠.

하이탑 스니커즈는 올 여름을 강타한 버뮤다 팬츠와도 잘 어울린다는 사실! 버뮤다 팬츠에 후디와 볼캡을 더하고 복싱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힙한 무드가 살아나요. 하이탑 스니커즈는 단순히 레트로 무드를 넘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고 전체적인 비율을 정돈해 주는 효과까지 갖춘 똑똑한 아이템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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