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좀 입는 언니들은 이미 하나씩 갖고 있는 이 아이템!

MBTI가 대문자 I로 시작하는 극극극 내향인이라고 해도 올가을에는 이 아이템에 한 번쯤은 눈이 갈걸요? 화려함의 대명사로 배우들의 레드 카펫 드레스 룩에 빠지지 않는 소재였던 시퀸이 올해는 데일리 룩에서도 그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illusom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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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화려함으로 드레스에 단골 소재로 사용되는 시퀸. 때문에 파티가 많은 연말에 특히나 사랑받는 소재인데요, 올가을에는 조금 양상이 다릅니다. 칵테일 드레스나 럭셔리한 아이템뿐 아니라 꽤나 웨어러블한 의상에도 시퀸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죠. 루이비통 행사에 참석한 신민아는 마치 인어의 비늘처럼 영롱하게 반짝이는 실버 시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요, 이를 데일리 하게 푼다면 이민정처럼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베니스 여행 중 그녀는 자라의 시퀸 네트 톱을 블랙 원피스와 레이어드했습니다. 햇빛이 강한 남부 유럽의 날씨와 반짝이는 시퀸이 아주 잘 어울리죠.

@gracieabrams
@lewis_m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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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퀸은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뮤지션들 의상에도 자주 쓰이죠.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는 민트빛 시퀸을 활용한 슬리브리스 톱과 라임 컬러의 H라인 스커트를 매치했는데요, 이 아이템 중 슬리브리스 톱을 데일리 룩에 적용하고 싶다면 사샤처럼 연출해 보면 어떨까요? 그녀는 무난한 베이지 컬러 셋업 안에 연둣빛 시퀸 톱을 함께 입는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화려하지만 그 화려함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에는 재킷으로 슬그머니 이를 감출 수 있어서 ‘은근한 관종’들에게 적합한 코디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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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a.s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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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퀸 아이템 중 가장 사랑받고 있는 건 아마 스커크가 아닐까 싶어요. SNS 속 옷잘알들은 롱부터 미디, 미니 등 다양한 길이의 컬러의 시퀸 스커트를 각자의 스타일로 소화하고 있죠. 스커트 전체를 빼곡하게 채워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부터 아주 시어한 직물 위를 수놓아 섹시한 시스루 룩을 연출하는 것까지, 그야말로 다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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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by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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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퀸 특유의 화려함이 여전히 어렵게 느껴진다면 신발이나 가방 등으로 먼저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민주는 활용도 높은 블랙 색상의 시퀸 플랫 슈즈를 두툼한 니트 워머와 함께 매치해 발랄하게 연출했습니다. 워머가 부피감이 있는 만큼 의상은 하늘하늘한 재질의 것을 선택해 주었어요. 하나 장만해둔다면 하객룩이나 데이트룩 등 반짝임이 필요한 순간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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