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은 단연 부츠! 부츠는 여름 내내 즐겨 신던 스니커즈와 플립플롭으로는 채울 수 없는 무게감과 존재감을 가졌을 뿐 아니라, 단순한 스타일링에도 확실한 힘을 더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기도 합니다.

최근 SNS를 점령 중인 보헤미안 룩에 부츠가 빠질 수 없죠. 허윤진처럼 화이트 원피스에 웨스턴 부츠를 매치하면 단번에 보헤미안 무드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웨이브 헤어를 더하면 러블리한 터치까지 살아나고요. 무릎까지 올라오는 부츠가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가벼운 화이트 원피스가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이질적인 조합에서 오는 재미는 레이어드 패션의 묘미죠. 아이리스 로우는 카모플라쥬 패턴 부츠에 체크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색다른 룩을 선보였습니다.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패턴 충돌이 오히려 쿨한 스타일링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
가을과 오눅의 스타일링에서 눈여겨 볼 점은 바로 버클 부츠입니다. 버클 부츠에 맥시 원피스나 비대칭 플레어 스커트를 더하면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무드가 극대화돼요. 버클 디테일이 주는 강인함 덕분에 뻔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요.

블랙 레더 부츠와 셔츠, 반바지의 심플한 조합 위에 라피아 햇을 더해 내추럴한 무드를 만들어낸 켄달 제너. 가을 햇살 아래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시크한 피크닉 룩이 필요할 때 참고하기 좋은 룩이죠. 반바지와 부츠 조합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해주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똑똑한 스타일링입니다.

출근룩에도 부츠는 빠질 수 없습니다. 인플루언서 린다처럼 블레이저와 넥타이를 매치한 프레피 무드에 브라운 폴딩 부츠를 더하면 단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출근룩이 완성됩니다. 전체적인 컬러 톤을 블루와 브라운으로 통일해주면 룩에 안정감을 줄 수 있죠.


부츠와 트랙팬츠라는 이질적인 아이템을 멋지게 변주한 윈터. 폴로셔츠와 트랙팬츠에 부츠를 매치해 쿨하게 소화해 냈는데요. 팬츠를 부츠 안으로 집어넣은 작은 디테일 하나로 룩이 단숨에 업그레이드됐어요.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동시에 낼 수 있어, 출근룩부터 주말 일정까지 두루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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