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뜨거운 열기는 한풀 꺾이고, 가을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 요즘. 가을을 맞아 새로운 헤어 스타일에 도전해 보고 싶지만 선뜻 용기가 나질 않는다면, 머리띠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해 보세요. 머리에 톡 얹어 주기만 하면 룩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180도 바꿀 수 있을 거예요.

레오퍼드 패턴 머리띠에 폴로셔츠와 테니스 스커트를 매치해 스포티하면서도 컬리시한 무드를 살린 장원영. 패턴이 강한 머리띠를 활용할 땐 의상은 심플하게, 액세서리는 최소화하는 게 핵심! 머리띠가 전체적인 룩에 발랄한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하는 건 물론, 레오퍼드 디테일 덕분에 포인트가 확실히 살아났어요.

강민경은 슬리브리스 니트에 블랙 머리띠를 더해 간결한 라인을 살렸습니다. 강민경처럼 볼륨감 있는 머리띠를 선택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죠. 소재로는 벨벳이나 새틴을 선택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을 거예요. 여기에, 골드 이어링과 시계로 클래식한 분위기까지 더해주면 출근룩부터 하객룩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우아한 스타일링 완성!

원컬러 룩이 단조로워 보일 때도 머리띠는 포인트 아이템 역할을 거뜬히 해냅니다. 아이린은 화이트 원피스에 같은 컬러의 머리띠를 매치해 로맨틱하면서도 청순한 무드를 완성했어요. 여기에 버터 옐로우 컬러 백을 들어 은은한 포인트를 더해 더 세련돼 보이죠.


머리띠라고 매번 클래식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MZ 패션 아이콘 아이리스 로는 플로럴 비즈 머리띠에 헤어핀을 함께 연출해 키치하면서도 유쾌한 무드를 연출했어요. 짧은 숏컷 헤어와 머리띠의 조합은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주죠. 숏컷 헤어에 컬러풀한 액세서리를 과감하게 믹스하면 경쾌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휴양지에서도 머리띠는 매우 유용해요. 비키니 컬러 혹은 패턴과 맞춘 머리띠가 최고의 포인트 아이템이 되거든요. 헤어를 깔끔하게 고정해 주는 실용성은 기본, 사진 속에서도 머리가 한층 더 정돈돼 보이죠. 선글라스나 라피아 백과 함께 매치하면 이국적인 무드까지 더해지니, 여행 갈 때 꼭 챙겨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