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반짝이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주얼리도 좋지만 스타일에 우아함과 무게감을 더하고 싶다면 손목 시계가 적격이에요. 패션을 사랑하고 즐기는 셀럽들은 어떤 손목 시계를 선택했을까요?


트와이스 지효의 JYP 입사 20주년을 축하 파티에 참석한 배우 김세정은 이 날 포멀한 블랙 수트 스타일로 성숙한 매력을 뽐냈어요. 화사한 한복을 입은 지효와 대비되는 블랙 컬러 일색의 옷차림을 한 김세정은 한층 성숙하고 여성스런 모습이었죠. 김세정은 이 날 불가리의 세르펜티 세두토리 워치를 착용했어요. 뱀 머리와 비늘에서 영감을 얻은 육각형 패턴이 특징인 세르펜티 세두토리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코닉 워치 중 하나죠. 액세서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손목 시계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를 더했네요!

까르띠에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배우 노윤서는 까르띠에 팬더 워치를 착용했네요. 이 시계이 정식 명칭은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에요. 1980년대에 탄생한 이 시계는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함과 모던함으로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죠.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유연한 스트랩은 뛰어난 착용감을 선사하고요. 프린트가 돋보이는 팬츠와 심플한 그레이 상의를 매치한 뒤, 스틸 소재의 시계를 착용한 그녀의 스타일이 세련되기 그지 없죠?


최근 새 디지털 싱글 ‘엑스트라’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활발히 활동 중인 가수 전소미가 선택한 시계는 무엇일까요? 바로 파텍필립의 아쿠아넛(Aquanaut)입니다. 올봄, SNS에 여행 중인 사진이 업로드 되었을 때, 시계 애호가들은 그녀의 손목을 주목했습니다. 화이트 셔츠와 그레이 쇼츠로 심플하고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한 그녀가 손목에 파텍필립의 아쿠어넛을 착용했기 때문이죠. 1997년 캐주얼한 우아함을 표방하며 첫 선을 선보인 이 시계는 다이얼부터 스트랩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양각 패턴이 특징이에요. 이 시계로 전소미는 ‘영앤리치’라는 수식어를 얻었죠.

단정한 니트 톱에 체크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사랑스런 스쿨걸 룩을 연출한 배우 혜리가 선택한 시계는 까르띠에의 탱크 워치. 혜리의 팬이라면 그녀가 스케줄을 소화할 때는 물론이고 일상 생활에서도 손목 시계를 즐겨 차는 걸 알 수 있을 거에요. 탱크 워치는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탱크에서 영감을 받아 루이 까르띠에가 디자인한 사각 프레임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시계에요. 옷차림과 트렌드를 타지 않는 그야말로 클래식의 정수라고 할 수 있죠.


배우 안소희는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아주 오래도록 잘 활용하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죠. 과장된 디자인이나 화려한 디테일보다는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그녀가 최근 가장 즐겨 착용하는 시계는 바로 까르띠에의 베누아입니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간결한 프레임이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이 시계는 시대를 초월하는 프렌치 시크를 표현하는 여성스런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그녀의 가느다란 손목 위에 둘러진 베누아의 얇은 스트랩이 정말 잘 어울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