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두고 프사각! 휴가지에서 인생샷 만드는 포즈 이렇게 해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기 위한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왔어요. 낯선 환경에서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평생 남을 아름다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죠. 늘 그렇듯 추억은 사진으로 남습니다. 휴가지에서 포토제닉하게 사진 찍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바닥에 냅다 앉아봐!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일을 자주 하는 인플루언서들의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포즈가 있어요. 바로 바닥에 앉기! 감성 돋는 사진에 일가견이 있는 이들이 더러운 바닥에 앉는 이유가 있어요. 바닥에 앉아 낮은 앵글로 사진을 찍으면 와이드 샷이 아니더라도 장소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기 때문이죠. 빈티지한 대문, 우리나라와는 다른 색감의 자전거나 오토바이, 아름다운 오브제가 걸린 쇼윈도 등을 배경으로 ‘앉아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감성 100퍼센트 사진을 찍을 수 있을거에요.
뻔한 거울 셀카는 이제 그만

하루에도 몇 번씩 찍는 비슷한 앵글의 거울 셀카는 이제 넣어두세요. 거울 셀카의 새로운 정석은 바로 이 방법이에요. 전면 카메라를 거울로 향해 카메라에 찍히는 내 모습과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을 동시에 카메라에 담는 거죠. 여행지에서는 사진 찍을 일이 많으니 최대한 다양한 앵글이 필요해요. 평소 시도하지 않았던 이런 색다른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파파라치 콘셉트 어때?



마치 누군가 내 일상을 들여다보는 듯 ‘파파라치 콘셉트’의 사진을 남겨보세요. 이국의 낯선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나, 수영장에서 기분 좋은 햇살을 즐기는 모습 등을 의도하지 않은 듯 찍는 거죠. 파파라치 콘셉트 사진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스런 움직임과 표정이에요. 평소 카메라 앞에서 경직되는 스타일이라면 여행 파트너에게 말하지 말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나도 모르는 사랑스런 내 표정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상점은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기


우리 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생소한 과일과 채소, 관광객을 상대로 빼곡히 진열한 토속 기념품을 파는 상점 등은 매우 훌륭한 포토 스팟이라는 사실! 물건을 고르는 자연스런 포즈로 찍어도 좋고, 여행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과 함께 연출해도 좋겠죠?
사진이 잘 나오는 시간대를 노릴 것!


드라마틱하고 감성 돋는 사진을 찍고 싶다면 태양이 수평선 가까이 내려 앉은 황금 시간대를 노리세요. 하늘은 노랗고, 발갛게 물들고 태양빛이 길게 내려앉는 시간은 사진을 찍기 최적의 시간이에요. 태양이 얼굴이나 몸 근처에 오도록 앵글을 조절하면 해질녘 특유의 나른하고 평화로운 감성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요. 태양이 정수리 바로 위에 위치한 시간도 사진 찍기 좋아요. 이 시간대에는 여름 특유의 경쾌한 느낌을 잘 살릴 수 있거든요. 눈부신 햇살에 자연스럽게 눈을 찡그리거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 어색한 표정이나 서투른 포즈를 감출 수 있어 오히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