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샌들 vs 플립플랍
여름이 코 앞으로 다가왔어요. 옷장과 마찬가지로 신발장도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할 시기죠. 여름이면 현관 앞에서 고민에 빠져 본 적 있을 거에요. 샌들과 플립플랍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언니들은 과연 어떤 신발을 선택했는지 찾아볼까요?
여름에 누릴 수 있는 특권, 언제 어디든 플립플랍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봄에만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 있어요. 바로 긴팔 상의와 쇼츠 혹은 미니스커트의 조합 혹은 맨다리에 긴 아우터 입기! 조금은 이른 듯 맨살을 내놓는 건 색다른 즐거움을 주곤 해요. 이때는 꼭 발등을 전부 다 드러내는 플립플랍을 신어야해요. 이렇게 계절을 앞서 나가는 듯한 스타일링의 매력에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답니다.


롱 스커트를 즐겨 입는다면 청키한 굽이 돋보이는 플립플랍을 선택해보세요. 여성스런 실루엣은 물론이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요. 지난 몇 시즌 트렌드 전선에 자리 잡고 있는 통이 넓은 바지를 입을 때에도 굽이 높은 플립플랍은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한여름에 신는 플립플랍, 일명 쪼리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건 역시나 맨다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낼 때죠. 쇼츠나 미니 스커트에 쪼리를 쓰윽 신어보세요. 여름 시즌에 누릴 수 있는 묘미 중 하나에요. 플립플랍의 스트랩 컬러를 의상과 매치해도 좋겠죠?
서머 샌들의 매력 놓치지 않을거에요


가느다란 선으로 이뤄진 샌들은 여성스러움의 극치에요. 최근 잔느 다마스의 SNS에 자주 등장하는 저 레드 샌들을 보세요. 적당한 굽에 가느다란 스트랩으로 이뤄진 샌들을 신은 잔느 다마스의 분위기가 여성스럽고 우아하기 그지 없죠? 이렇게 여성스런 분위기의 스트랩 샌들은 종아리나 무릎 위에서 살랑대는 미디 스커트와 가장 잘 어울려요.


스트랩 샌들을 어떻게 연출하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요. 흰색 양말과 함께 신으면 캐주얼하고 귀여운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죠. 굽이 없는 플랫 샌들은 쇼츠와 스커트 모두와 잘 어울려 여름철 무적의 활용도를 자랑해요.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린드라 메딘은 가벼운 소재의 볼륨 팬츠에 웨지굽이 돋보이는 샌들을 신어 세련된 팬츠 룩을 완성했어요. 웨지힐이 탑재된 샌들은 키 높이 효과를 누릴 수도 있고, 가느다란 힐보다는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해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 중 하나죠. 특유의 디자인 덕분에 여성스럽게 연출하기 쉬운 샌들이지만, 린드라 메딘처럼 하늘거리는 소재의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모던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