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스타일과 완벽한 비율로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 4명. 보통의 키를 가진 그들이 보다 키 커 보일 수 있었던 비장의 무기는?

AFTER BALLET CLASS LOOK

발레를 사랑하는 그의 취미는 예쁜 레오타드를 모으는 것. 올봄에는 파스텔톤 레오타드로 골라 가벼운 프릴 스커트를 매치해보길 제안한다. 이때 동일한 색상 안에서 톤의 차이를 두는 ‘톤온톤’ 스타일링을 활용한다면 시각적 일체감을 주며 실제보다 키가 좀 더 커 보일 수 있을 것.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슷한 계열의 색상이나 텍스처로 맞춰 조화로운 룩을 완성해요.” – 하지수(배우, 161cm)
VERY DEMURE, VERY MINDFUL

취향 좋은 그가 마음속에 품은 브랜드는 케이트, 알라이아, 피비 파일로 시절의 셀린느를 꼽는다. 스타일링할 때 우선순위로 삼는 것은 ‘편안함’, 동시에 융화되지 않을 것 같지만 만났을 때 시너지를 내는 ‘균형’에 집중한다. 새로운 룩을 꾸준히 시도하고 많이 입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핏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체형과 성격, 스스로 뭘 좋아하고 어떨 때 예쁜지.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때 자연스럽게 완성되죠.” – 안아름(모델, 162cm)
ETHEREAL DARKWAVE

영화 <콘스탄틴> 속 가브리엘처럼 시크한 분위기의 다크 엘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는 유니크한 패션 아이템으로 본인의 장점을 살린다. 볼륨 있는 짧은 벌룬 스커트에 날렵한 메탈 스터드가 박힌 플랫폼 발레리나 슈즈를 매치한 그의 시그너처 룩과 같이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스타일로 다리를 한 뼘 더 길어 보이게 연출해보면 어떨까?

“플랫폼 스타일의 슈즈를 정말 좋아해요. 워커나 플랫 슈즈, 운동화까지! 뾰족 구두와는 다르게 편하면서 쿨한 느낌을 완성하죠.” – 마리(모델, 168cm)
GORPCORE, COLDCORE

자연스럽지만 디테일이 살아 있는 고프코어 스트리트 룩을 즐기는 그는 아주 짧은 마이크로 쇼츠 또는 배기 핏의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오가며 완벽한 프로포션을 맞춘다. 기본 티셔츠나 후디도 하의를 적절하게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프로포션을 완성할 수 있을 것.

“키 커 보이는 마법의 아이템은 스타킹과 양말. 옷에 따라 골라 신을 수 있게 온갖 색과 길이로 구비해두는 편이에요.” – 강예나(모델, 160cm)
- 포토그래퍼
- 황병문
- 모델
- 강예나, 마리, 안아름, 하지수
- 헤어
- 전수현
- 메이크업
- 정연우
- 어시스턴트
- 이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