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운동을 하겠다고 이불을 박차고 나왔는데, 얼마만큼 뛰었는지, 칼로리를 얼마나 소모했는지 몰라서 답답해하던 당신을 위한 시계다.

1 아디다스 마이코치 스마트런
기능 광학 센서를 통해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고, 가속도계를 통해 달리는 속도의 페이스 조절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기능이 포함된 MP3 플레이어를 통해 무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장점 과학적인 분석에 의한 실시간 음성 코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단점 기능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 같은, 하지만 러닝 머신 계기판 같은 디자인은 조금 아쉽다. 가격 49만9천원.

2 나이키 스포워치 GPS
기능 세 개의 버튼과 탭 스크린을 통해 달리는 동안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시간과 속도, 칼로리 소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신발에 장착할 수 있는 나이키+ 센서와 연동하면 정확한 속도 및 거리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장점 컴퓨터와 연결해 여러 번의 기록을 통합한 누적 데이터를 통해 개인 기록을 관리하기 쉽다. 단점 아직까지는 시계를 핸드폰처럼 매일 충전하는 게 번거롭게 느껴진다. 가격 20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