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현이 27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Truth or Lie’의 발매를 앞두고 앨범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뉴이스트로서의 활동을 마무리 짓고 한동안 연기에 집중하던 그가 드디어 본업으로 복귀한다는 소식!

팬들도 처음 보는 모습으로 돌아온 황민현! 첫 솔로 앨범 ‘Truth or Lie’ 티저 사진에서는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죠. 그동안 ‘댄디’의 아이콘으로 꼽히며 신사미 넘치던 그가 절제된 섹시미를 가지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팬들이 우려했던 ‘병지컷’마저 찰떡으로 소화하며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인 그. 마치 늑대소년 같은 비주얼을 보니 솔로 앨범 공개가 너무 기다려지죠?

물론 처음부터 인기가 많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2012년, 어린 나이에 ‘뉴이스트’로 데뷔했지만 ‘애프터스쿨 남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인기를 얻지 못했죠.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재계약 시점을 2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그때, 그를 대중에 알린 것은 바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입니다. 뉴이스트 멤버들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민현, 종현, 렌, 백호 4명이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무대에 섰는데요. 특히 황민현은 101명 중 황금 멤버들을 모아 ‘이대로 데뷔해도 되겠다’는 호평을 받는 등 제갈량과 같은 안목을 가졌다 해 ‘황갈량’이라는 별명까지 얻죠. 이후에도 독기 품은 눈에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가 속한 평가 조마다 좋은 결과를 받습니다. 간절한 마음이 닿았는지 9등으로 데뷔조에 안착하며 워너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재능도 가진 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시작으로 드라마 ‘라이브온’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죠. 그리고 ‘환혼’,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배우 황민현이라는 수식어도 어색하지 않죠.

그렇게 만난 인연들과 친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환혼에 함께 출연했던 95년생 신승호, 98년생 이재욱과 엄청난 케미를 보여주었죠. 비슷한 또래들끼리 만나 작품을 같이 하며 찐친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배우 박서준과의 의외의 친분도 화제. 외모가 닮았다는 것이 알려지며 박서준이 워너원 마지막 콘서트에 방문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연기 조언을 해주며 친해졌다고.

황민현의 사복 패션은 남친룩의 정석 그 자체! 데뷔 초부터 옷을 좋아해 돈을 많이 벌면 옷을 가격 안 보고 마음껏 사고 싶었다는 그. 워너원 활동 당시까지만 해도 캐주얼하면서 댄디한 스타일을 주로 선보였는데요. 롱 코트, 라이더 재킷, 데님이나 슬랙스에 캔버스 운동화를 매치하며 깔끔하게 입었죠.

지난 몇 년간은 브랜드 몽클레르의 앰버서더가 되며 ‘얼죽코’였던 그가 알록달록한 패딩의 세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컬러를 블랙으로 꼽으며 올블랙 패션도 멋지게 소화하는 그! 올블랙 콘셉트 사진을 선보인 솔로 앨범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