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어제(1/30), 팬 카페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어요.  송중기의 그녀, 케이티 사운더스는 누구일까요?

상대는 지난 12월에 공항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였죠. 송중기는 케이티 덕분에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며 그녀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케이티는 1984년 생으로 송중기보다 한 살 연상입니다. 그녀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일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런던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자랐고 14살부터는 밀라노에 정착해 살았어요. 대학교 역시 밀라노에 있는 보코니 대학교(Bocconi University)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경영학을 공부했지만 케이티가 선택한 길은 바로 배우! 2002년에 미켈레 플라시도 감독의 영화 <사랑이라고 불리는 여행(A Journey Called Loved)>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어요.  2007년에는 영화 <Los Borgia>의 줄리아 파르네세 역할로 신인 연기자상을 받는 등 영화와 TV 시리즈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어요. 현재는 2018년 <Welcome Home>을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쉬고 있는 것 같아요. 한 보도에 따르면 최근까지 어학 교사로 근무했었다고 하네요.

케이티는 두 마리의 반려견, 안테스와 마야를 키우고 있어요. 그들을 향한 애정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업로드하기도 했죠. (참고로 케이티는 트위터(@katylsaunders)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katylouisesaunders)에 모두 계정은 있지만 이 역시 2013~14년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없어요.)  송중기는 2022년 APAN 스타 어워즈 때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며 케이티와 자신의 반려견인 날라, 그리고 케이티의 가족인 마야와 안테스의 이름을 언급했죠. 케이티의 반려견들도 두 사람의 신혼집에 함께 살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송중기의 결혼 ‘스포일러’를 담은 시상식 소감을 끝으로 케이티에 대한 소개를 마치며 두 사람과 곧 찾아올 새 생명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