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섬세한 향. 코끝을 맴도는 감각적인 니치 향수의 오라를 느껴보자.

엉트르두의 베르트 그레즈 EDP 무겁지만 가볍고, 거칠지만 부드러운 양면의 얼굴을 가졌다. 오우드와 레더의 강렬함에 스파이시한 시나몬을 더하고, 화이트 머스크로 긴 여운을 남긴다. 50ml 15만6천원.

퍼퓸 드 말리의 발라야 EDP 보드랍고 새하얀 무광 패키지에는 어떤 비밀스러운 향이 담겨 있을까? 오렌지꽃, 만다린의 여성스러운 향에 우드, 바닐라, 머스크 향이 차례로 등장해 시간이 지날수록 신비로워지는 향. 75ml 가격미정.

어비어스의 휘그 EDP 꿀처럼 달달한 전형적인 무화과 향과 달리, 푸릇한 무화과 열매와 신선한 바닷바람의 향이 잔잔하게 밀려온다. 100ml 17만9천원.

알타이아의 유 손 EDP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기분 좋은 향기. 만다린 과즙, 담백한 그린티, 오렌지꽃이 맑고 싱그러운 향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시트러스 향의 지속력은 놀라울 정도. 100ml 33만1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