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ㅇㅇㅇ’ 신발을 준비해 주세요!
답답하고 무거웠던 어그, 패딩 부츠 이젠 안녕! 펌프스보다 가볍고 뮬보다는 차분한 슬링백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봄과 잘 어울리는 슈즈 중 하나를 꼽자면 ‘슬링백‘을 순위권에 넣을 수 있을 거예요. 슬링백은 뒤꿈치 부분이 트여 있으면서 스트랩으로 발목을 잡아주는 여성 신발로 뒤가 전부 막힌 펌프스, 반대로 아예 트여있는 뮬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트여있는 뒷 굽 부분 때문일까요? 슬링백은 섹시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자주 쓰입니다. 먼저 생로랑의 26 여름 캠페인에는 아주 시어한 블랙 타이츠에 아찔한 슬링백을 매치해 관능미를 극대화했으며 다샤는 다소 매트한 질감의 스틸레토 슬링백에 가죽 블루종, 팬츠를 더해 차가운 도시의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했습니다. 반면 린다는 스퀘어 토와 브라운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이지적이면서 여성스러운 룩을 완성했어요.



지난겨울부터 트렌드로 꼽히는 애니멀 프린트를 입은 슬링백 역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샤는 레오퍼드, 에밀리는 지브라 패턴의 슬링백을 데님과 매치해 캐주얼함의 대명사인 이 팬츠에 섹시함을 부여했어요. 특히 사샤의 스타일링에서 퍼 코트만 레더 블루종이나 레트로 열풍으로 돌아온 MA-1으로 바꿔준다면 봄 스타일링으로도 손색없겠죠? 아쿠아주라는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네트 디자인을 적용한 슬링백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슬링백은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 연출에 일가견이 있지만 동시에 귀엽고 힙한 스타일링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헤일리 비버는 자신이 이끄는 뷰티 브랜드 로드의 시드니 론칭 행사 당시 26 샤넬 공방 컬렉션에서 공개된, 사과 장식이 더해진 귀엽고 위트 있는 슬링백을 착용했습니다. 크리스챤 루부탱의 컬렉션에서는 자줏빛 벌룬스커트와 스카이블루 슬링백을 매치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줄리아는 나일론 스트링 팬츠에 실버 슬링백을 더해 세상 편한 아이템을 아주 쿨하게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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