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녀 실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인기인 ‘ㅇㅇㅇㅇ’ 메이크업!
미국의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 잡은 요즘 메이크업 트렌드는?! 레트로 붐으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블라이스 돌’ 메이크업!

최근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를 정복한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가 있습니다. 바로 ‘블라이스 돌’ 메이크업! 특히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메이크업은 핀터레스트 검색창에 ‘my blythe doll’이란 키워드를 넣은 뒤 검색 후 가장 처음 나오는 블라이스 이미지를 베이스로 메이크업을 하거나 혹은 AI 프로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넣은 뒤 본인을 블라이스화 한 이미지를 생성한 다음 이를 토대로 인형 같은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라고 해요.


아마 90년대 말 ~ 2000년대에 웹서핑을 즐겨 하고 패션 잡지를 탐독한 이들이라면 블라이스 돌을 기억하고 있을 거예요. 1972년에 처음 세상에 나온 이 인형은 아쉽게도 생산된 지 단 1년 만에 판매 부진의 이유로 단종되었죠. 이후 1999년, CWC 대표이사인 준코 웡의 눈에 띄게 됩니다. 준코는 한눈에 블라이스에 반했고 분명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직감했죠.


그녀의 촉은 맞아 들었습니다. 2000년대 말, 준코는 일본의 파르코 백화점 광고에 블라이스 인형을 출연시켰고 해당 광고를 본 소녀들은 블라이스에 마음을 빼앗겼죠. 바로 옆 나라인 우리나라에도 블라이스 인형은 자연스럽게 알려졌습니다. 다정함을 기본으로 지닌 기존의 인형들과 달리 다소 무표정한 얼굴, 아주 커다란 눈과 작은 코, 그리고 동그란 얼굴과 깡마른 몸매는 그 당시 유행했던 ‘베이비 돌’ 모델들과도 꽤 닮았죠. 최근 레트로 붐과 Y2K가 다시 주목 받으면서 블라이스에 대한 관심 역시 자연히 상승했고 국내 패션 브랜드 코이세이오는 블라이스와 협업하기도 했습니다.

블라이스 돌 메이크업의 특징 중 하나는 드라마틱한 속눈썹입니다. 때문에 해당 메이크업을 도전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언더까지 꼼꼼하게 마스카라를 발라주고 위 아래로 볼륨감 있는 인조 속눈썹을 붙여줘 블라이스의 또렷한 눈매를 표현하죠. 이때 속눈썹은 롱래쉬보다는 볼륨감에 더 초점을 두고 연출해주세요.


또 다른 핵심 포인트는 짧은 중안부와 동그란 콧볼로 베이비 페이스를 연출하는 것! 때문에 블라이스 돌 메이크업을 할 때에는 눈썹 뼈와 코가 이어지는 부분에 쉐딩을 많이 넣어 코의 존재감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던 기존의 쉐딩 연출법과 달리 콧볼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 음영을 넣어 코의 길이는 좀 더 짧아 보이게, 콧볼은 더욱 동그랗게 만들죠.

또, 양쪽 뺨은 물론 콧등과 턱 중앙 아래에도 블러셔를 발라줍니다. 턱 끝에 블러셔를 넣어주는 건 얼굴 전체에 들어간 블러셔를 더욱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만들어 주며 얼굴을 짧아 보이게 해주기 때문에 중안부는 물론 하안부까지 짧은 블라이스 돌 메이크업에 적합한 방법입니다. 베이비 페이스를 연출하고 싶을 때, 매번 하던 메이크업이 지루하게 느껴져 새로운 룩에 도전해 보고 싶을 때 블라이스 돌 메이크업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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