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부터 분위기 압도! 멋있는데 섹시하기까지 한 팬츠 수트의 매력.
김지원

지난 <SBS 연기대상>에 시상자로 등장한 김지원. 특유의 차가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태슬컷 헤어와 블랙 수트 패션으로 화제가 되었죠.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팬츠는 핏이 살아 있는 수트 하나, 열 드레스 안 부럽다를 보여주었는데요. 덕분에 10월 방영 예정인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맡은 다크 히어로 천재 의사 ‘계수정’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어요. 올블랙 룩에 우아한 반짝임을 더한 건 네크리스를 비롯한 주얼리들. 시상식 큐카드와 맞춘 듯 파랗게 빛나네요.
크리스틴 스튜어트
장편 연출 데뷔작 <물의 연대기(The Chronology of Water)>로 ‘37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버라이어티 선정 주목할 만한 10인의 감독’과 ‘크리에이티브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톰포드의 스트라이프 팬츠 수트로 카리스마와 관능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단추는 애초에 없는 것처럼 채우지 않고 팬츠에 셔츠를 넣어 입는 것이 포인트. 팬들조차 직접 자른 듯한 앞머리는 아쉬워하지만, 패션으로 고정관념을 깨는 레드카펫 악동이 근래 선보인 가장 절제된 룩이었어요. 잘 빠진 팬츠 수트를 입을 때 슈즈는 뭐다? 앞코만 뾰족하게 보이는 힐이죠.
마일리 사이러스
팜스프링스를 접수한 또 한 명의 록스타는 마일리 사이러스였죠. <아바타: 불과 재> OST ‘Dream As’로 예술 공로상을 수상했는데요. 마일리 역시 톰포드 팬츠 수트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런웨이에서 타이만 던져버리고 걸어 나온 듯 수상 소감을 말할 때를 제외하곤 선글라스와 한 몸이었는데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매끈한 줄무늬로 보여준 관능미를, 마일리는 풀어헤친 도트 프린트 셔츠로 뿜어냈죠. 턱 끝을 살짝 치켜든 포즈가 ‘나 멋져, 근데 뭘 봐?’ 느낌이네요.

빅토리아 베컴
팬츠 수트 이야기에 이 언니를 뺄 수 없죠. 지난 파리 컬렉션에 그레이 컬러 와이드팬츠 수트를 입고 등장한 빅토리아 베컴 이야기입니다. 가벼운 화이트 이너와 얇은 벨트가 느슨해 보일 수 있는 룩에 긴장감을 더했는데요. 팬츠 수트의 완성은 뭐니뭐니 해도 테토녀 애티튜드. 어디에 서도 시선이 가는 주인공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