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아이언맨이 사랑한 기네스 팰트로가 돌아왔다!
<마티 슈프림>(2025) 티모시 샬라메
한동안 제니퍼 로렌스였는데, 요즘은 기네스 팰트로다. 티모시 샬라메의 팬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토크쇼에서 티모시와의 진한 멜로를 기다린다던 제니퍼 로렌스가 <돈 룩 업>(2021)으로 그 꿈을 이뤘을 때 얼마나 부럽던지. 그런데 지난해 공개된 <마티 슈프림> 촬영장은 부러움을 넘어 ‘쇼킹’했다.
90년대 아이콘 기네스 팰트로가 2024년, 지구별에서 가장 핫한 남자와 키스할 줄이야?!
<세븐>(1995) 브래드 피트
“내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쿨한 세대를 대표하는 사람이었구나 생각한 적 있어요?”
블랙 크롭톱에 블랙 팬츠, 레오파드 코트에 컨버스. 미국 <보그> 영상 인터뷰에서 기네스의 90년대 패션을 본 티모시는 물었다. “핀터레스트에서 인기 있는 사진이잖아요! 컨버스 스타일링은 누구한테 영감을 받았어요?”
스타일리스트가 따로 없던 시절, 레드카펫 행사에 갈 때면 디자이너의 룩북에서 직접 옷을 골랐다는 기네스. 티모시가 태어난 1995년에, 그는 영화 <세븐>으로 만난 브래드 피트와 열애 중이었다.
기네스는 전 남편과 현재 남편을 한자리에 모으는 할리우드식 가족 행사로 유명한데, 전 남친 브래드 피트와의 추억 역시 쿨하게 털어놓는다. 자신의 브랜드 구프(GOOP) 채널에서 함께 참석한 시사회에서 입은 원피스는 물론, 프러포즈 받았을 때(!) 입었던 드레스까지 소개한 것.
사랑이 끝나도 추억과 옷은 남는 걸까? 하긴, 두 사람이 헤어진 지도 벌써 30년이 다 돼간다.
<위대한 유산>(1998) 에단 호크
기네스와 티모시의 키스신이 놀라운 건 90년대를 함께 보낸 배우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얼마 전 <베니티 페어> 주관으로 <위대한 유산> 커플이 27년 만에 마주했는데, 에단 호크는 자신에게 키스했던 장소에서 티모시와도 키스한 것이냐며 추궁했다. 센트럴파크에서 촬영한 것은 맞지만 같은 장소는 아니라고 부정한 기네스. “난 우리만의 키스 장소를 절대 더럽히지 않아!”
20세기 영화사에서 가장 로맨틱한 키스 장면으로 꼽히는 분수대(사실은 식수대다) 키스 이야기다. 도나 카란의 녹색 실크 투피스를 입은 에스텔라의 모습은 여전히 선명한데, 최근 엠마 스톤이 오마주 하며 당시 기네스의 모습이 역주행하기도 했다.
<아이언맨>(2008)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탁구 선수 마티 라이스먼의 삶을 그린 영화 <마티 슈프림>은 기네스가 아이언맨의 끝사랑 ‘페퍼’로 수트 액션을 펼친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이후 6년만의 복귀작이다.
기네스와 로다주는 실제로도 절친한데, 2018년 기네스가 제작자 브래드 팔척과 결혼할 당시 로다주가 축사를 했을 정도다. 한때 배우 생활 은퇴를 언급하며 자신을 복귀시킬 수 있는 상대 배우는 로다주뿐이라고 했던 기네스. 그 어려운 걸 티모시가 해낸 걸까?
2025, 오렌지 이즈 뉴 블랙?
홍보에 진심인 Z세대 티모시가 카일리 제너와의 오렌지 커플룩으로 ‘좋아요’를 올리는 동안, X세대 기네스는 딸과 동행하며 90년대 향수를 자극했다. 뉴욕 프리미어에서 애플 마틴이 입은 블랙 드레스, 1996년 <엠마> 시사회에서 기네스가 입었던 캘빈 클라인 드레스였다.
2004년생 애플은 알고 있을까? 그의 엄마를 빼고 할리우드의 90년대를 이야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