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와 니트, 머플러까지 챙겼는데 어딘가 밋밋해 보인다면?
밋밋한 룩에 힘을 주고 싶을 때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캣츠아이 프레임만 한 아이템이 있을까요? 전소미는 네이비 반팔 셔츠와 스커트로 완성한 프레피 룩에 캣츠아이 뿔테 안경을 더해 단정하면서도 또렷한 인상을 만들었습니다. 헤어를 자연스럽게 묶어 안경이 중심이 되도록 연출하는 센스를 발휘했죠. 캣츠아이 프레임은 데일리로 착용하기 부담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공효진처럼 오벌과 캣츠아이 사이의 완만한 쉐입을 고르면 블레이저부터 레더 재킷까지 폭넓게 어울려 활용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볼드한 뿔테 안경의 매력은 단순합니다. 하나만 써도 스타일링 효과가 확실하다는 것! 김민하는 평소 굵은 프레임의 뿔테 안경을 즐겨 착용하는데요. 하얀 피부 톤과 프레임이 대비되며 안경 자체의 존재감이 더 살아납니다. 겨울에는 비니와 함께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꾸안꾸 무드를 완성해 보세요. 추운 계절일수록, 볼드한 안경 하나로 스타일을 정리해 주는 것이 오히려 세련돼 보입니다.
안경은 얼굴형을 보완하는 데도 효과적인 아이템입니다. 문가영은 데님 셔츠에 가로로 넓은 검정 뿔테 안경을 매치해 깔끔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둥근 얼굴형이라면 문가영처럼 살짝 각진 프레임을 선택해 얼굴선을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하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프레임의 각이 주는 구조감 덕분에 얼굴이 한층 작고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겨울 룩이 심심하게 느껴질 때는 프레임에 패턴을 더해보세요. 강혜원은 레오퍼드 뿔테 안경을 선택해 클래식하면서도 걸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후디에 둥근 쉐입의 안경을 더하니 캐주얼한 룩에도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생기죠.
라이즈의 원빈과 소희 역시 스타일링의 마무리로 뿔테 안경을 선택했습니다. 원빈은 파란색 블루종 재킷에 검정 뿔테 안경을 더해 장난스러운 포인트를 살렸고, 소희는 파스텔 톤 후디에 빅 사이즈 프레임을 매치해 편안한 남친룩을 완성했죠. 두 스타일 모두 안경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룩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훨씬 세련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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