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유니크한 전시를 찾고 있다면 추천
새해, 새 자극이 필요한 때.

3월 중순까지 스위스 쥐라산맥을 배경으로 설치되는 아티스트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의 대규모 신작 ‘무제(적군의 언어 연작 중)’는 애스펀 미술관과 오데마 피게 컨템퍼러리의 공동 의뢰로 완성됐으며, 자연과 존재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한편 로에베가 후원하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3월 29일까지 계속되는 <신상호: 무한변주> 회고전은 작가가 지난 60년간 구축해온 한국 현대 도예의 지층을 따라가볼 수 있는 기회다. 흙을 매개로 촉감·공간·형태를 탐구해온 그의 대담한 시각이 어떤 울림을 남길지, 흥미로운 경험을 놓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