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UP

뷰티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짚은 2026 뷰티 트렌드

2025.12.24장성실

정답은 없지만 국내든 해외든 공통점은 같아요. 속부터 차오르는 광을 부담스럽지 않게 표현하고, 겉과 내면의 균형을 강조하는 웰니스 뷰티가 2026년의 메가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거죠.

글로벌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핀터레스트부터 국내 뷰티 전문 어플인 화해, 대표적인 뷰티 편집숍인 올리브영까지, 뷰티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2026년, 신년을 맞아 짚어보는 뷰티 트렌드! 과연 어떤 키워드가 있을까요? 스킨, 메이크업, 헤어, 웰니스의 키워드로 나눠 살펴봤습니다.

#GLOW 스킨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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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vcb

작년, 재작년부터 계속해서 강조되어 오던 키워드입니다. 어느 순간 매트한 피부 표현이 완전히 저물고, 글로우한 피부 표현이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죠. 팻 맥그라스의 유리알 같은 글로우 스킨이 쏘아 올린 트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뷰티에 관심이 있든 없든 글로우 스킨은 이젠 없어선 안 될 필수적인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작년과 달리 2026년에는 마치 흘러내릴 듯 과도한 윤광을 표현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속부터 차오르는 빛나는 피부 표현 정도로 그치는 것이 두드러지는 특징이죠.

#HIGH QUALITY 성분

맑고 투명한 광채 피부를 가지려면 베이스 메이크업도 중요하지만 평소 스킨케어가 받쳐주어야 가능한 일이죠. 단계는 줄이고, 기능은 높이는 하이 퀄리티 성분의 스킨케어가 이전보다 더욱 각광을 받을 예정입니다. PDRN부터 엑소좀까지 성분이 뛰어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게 되는데요. 이는 단순히 고기능 화장품이 유행이고 아니고를 떠나 우리의 삶 깊숙이 피부 관리가 중요한 관리 중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먹을지에 대한 고민도 커졌습니다. 건강한 음식은 건강한 피부, 건강한 머릿결, 건강한 마음에도 영향을 미치죠.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던 ‘몸’에 대한 개념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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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iasilberg

#GLASS 헤어

단순히 향 좋은 샴푸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이제는 미끄러질 듯 부드러운 헤어케어 역시 중요해졌기 때문이죠. 머릿결 관리는 국내, 해외를 막론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루틴이죠. 이는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오히려 ‘본인 만족’에 가깝죠. 머릿결을 단정하게 빗고, 나에게 맞는 오일이나 에센스를 발라 차분하고 찰랑이는 머릿결을 유지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꾸미는 행위에 해당합니다.

#WELLNESS 내면과 외면의 균형

가치 소비를 하는 Z세대를 중심으로 외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내면의 건강입니다. 외면과 내면의 밸런스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것에서 비롯된 키워드입니다. 이전에도 늘 가까이 있었던 웰니스는, 이제는 우리 삶에 없어선 안 될 필수불가결한 가치가 되었습니다. 내면이 아름다워야 외면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진리입니다. 진정성, 가치, 영성 등의 검색어가 많아지는 것은 더 이상 말 뿐인 웰니스가 아닌 진정한 웰니스를 추구하는 뷰티인들의 평생 숙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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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m.clara

#PERSONAL BEAUTY 개인화된 트렌드

마지막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키워드는 바로 고도로 개인화된 뷰티의 기준입니다. 이제는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를 무작정 따라하는 뷰티가 아닌, 나에게 잘 맞는 뷰티를 선택해 적용하는 것이죠. 해외에서는 이를 두고 ‘Expressive Individuality’ 즉 ‘나다운 개성 표현’이라고 명칭했는데요. 뱀파이어 로맨틱, 미래 지향적인 메탈릭 메이크업 등이 유행하더라도 나와 맞지 않는다면 컨텐츠로서만 소비할 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떤가요?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나요? 2026년의 뷰티 트렌드는 결국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지난 해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내면과 외면의 일관성을 강조하고, 균형 잡힌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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