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들의 목도리 스타일링은 보법이 다릅니다.
클수록 좋아요! 리본 만들기


포근한 텍스처가 매력인 모헤어 머플러의 러블리함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리본으로 묶어 보는 건 어떨까요? 베이비몬스터 아사는 모헤어 소재의 머플러를 리본 형태로 연출해 올블랙룩에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원색 머플러로 리본을 묶으면 자칫 과해 보일 수 있으니, 파스텔 톤 머플러를 선택해 사랑스럽게 연출해 보세요.

뜨개 장인 사쿠라는 직접 뜬 니트 스카프의 끝부분을 리본 모양으로 느슨하게 묶어 포인트를 주었어요. 과하게 꾸민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연출되지만, 니트 특유의 볼륨감 덕분에 존재감은 확실하죠. 카키 코트 위에 버건디 컬러 스카프가 더해지니 무심한 듯 분위기 있는 겨울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클래식 치트 키, 머리에 두르기

머플러는 목에만 두르는 아이템이라는 고정관념은 이제 버려도 좋아요. 부드러운 그레이 머플러를 머리에 한 바퀴 감고, 블랙 롱코트와 스틸레토 힐을 더하면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할 수 있어요. 그레이와 블랙 톤온톤 조합이라 시크해 보이고, 머플러의 양 끝단을 뒤로 넘겨주면 클래식하면서도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김나영은 블랙 롱코트에 오렌지 컬러 머플러를 둘러 생기 넘치는 룩을 선보였습니다. 머플러를 머리에 두르는 스타일링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보온성! 헤어스타일을 망가뜨리는 비니 대신 머플러를 머리에 둘러주면 헤어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니 못지않은 보온성을 챙길 수 있죠.
딱 한 번만! 대충 묶기


머플러를 너무 공들여 묶으면 오히려 스타일이 답답해 보일 때가 있죠. 이럴 땐, 노윤서처럼 머플러를 한 번만 툭 묶어보세요. 과한 디테일 없이도 자연스러운 무드가 살아나고, 힘을 뺀 듯한 시크함이 완성됩니다. 니트와 스카프의 컬러를 맞추면 미니멀한 느낌이 강조되고, 반대로 비비드한 컬러의 스카프를 선택하면 전체 룩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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