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에는 바비코어 말고, 아기 사슴 ‘밤비코어’가 대세

사랑스러운 아기 사슴이 될 준비, 되셨나요?

@reinyourheart
© Disney

‘밤비코어’가 이렇게 활발하게 쓰이게 된 데는 아이브 레이의 공이 큽니다. 레이는 최근 베이지 브라운으로 헤어 컬러에 변화를 주고, 이와 잘 어울리는 밝은 브라운 빛 페이크 퍼 재킷을 입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죠. 이때 레이가 입고 있던 퍼 재킷의 색상이 마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밤비’의 주인공, 아기사슴 밤비의 털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고(사실 일반 사슴은 저런 무늬가 없고, 꽃사슴만이 등에 흰색 무늬가 있다고 해요) 이에 ‘밤비코어’가 올겨울 급부상하는 트렌드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evie_mills
@evie_mills
www.gap.com

레오퍼드, 지브라 등 다른 애니멀 프린트에 비해 밤비코어는 강렬함보다는 서정적인 면모가 두드러집니다. 때문에 아주 길고 두툼한 퍼 재킷이어도 밤비 프린트를 입은 제품은 좀 더 여성스러운 룩과 잘 어울려요. 인플루언서 올리비아는 플라워 자수가 더해진 데님, 플랫 슈즈 등 사랑스러운 아이템에 밤비 퍼 재킷을 더해 러블리한 퍼 스타일링을 보여줬습니다.

@andiwashington__
@opening_sunshine
@aliciafranzen
@mallory.fig

퍼재킷 뿐 아니라 팬츠, 머플러, 가방, 그리고 블랭킷 등 꽃사슴의 프린트를 지닌 다양한 아이템 출시되고 있어서 취향껏 이 유행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miffynails_

밤비 코어는 사슴에게서 영감을 얻은 트렌드다 보니 아무래도 사슴의 털색과 유사한 웜한 브라운 컬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따뜻한 갈색이 어울리지 않아 밤비 코어 탑승이 망설여진다면 비교적 퍼스널 컬러의 영향을 덜 받는 네일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단, 다섯 손가락에 전부 빽빽하게 밤비 프린트를 그려 넣는 건 지양하는 편이 좋습니다.

@nova.nailz_

특히 손톱 판이 길고 넓은 편인 사람이 애니멀 프린트를 빼곡하게 그려 넣는다면 과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어요. 한두 개 정도에만 전체적으로 채워 넣거나 딥 프렌치 스타일을 추천합니다. 또, 밤비 코어의 브라운은 베이비핑크와 잘 어울려서 이런 핑크 컬러의 아트나 파츠를 더해 사랑스러운 연말 네일을 연출해도 좋아요.

    사진
    Instagram of @reinyourheart, @andiwashington__, @opening_sunshine, @mallory.fig, @aliciafranzen, @evie_mills,, @miffynails_, @nova.nailz_, © Disney, www.gap.co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