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엔 털모자 하나씩 들이셔야 합니다.


퍼가 트리밍된 볼캡은 평범한 데일리 룩에 확실한 포인트 아이템이 되어 줍니다. 한소희와 류진처럼 크롭 티셔츠나 슬림한 상의에 매치하면 그 시절 Y2K 무드가 단숨에 완성되죠. 캐주얼한 볼캡의 실루엣에 퍼 텍스처가 더해져 일반 볼캡에 비해 보온성이 훨씬 높죠. 패딩부터 코트까지 두루 잘 어울려 데일리로 쓰기 좋은 방한템이랍니다.

이어 플랩 햇은 이번 시즌 셀럽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자주 포착되는 아이템 중 하나. 귀를 완전히 감싸는 구조 덕분에 체감 온도가 확 달라지는 건 물론, 퍼 소재의 볼륨감이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정채연이나 민규처럼 이어 플랩을 살짝 내려 연출하면 계절감이 확실히 살아나고, 유나처럼 이어 플랩을 올려 연출하면 깜찍함을 강조할 수 있어요.


강민경은 그레이 롱코트에 퍼 트리밍 햇을 매치해 성숙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헤어에 가벼운 컬을 넣은 뒤 한쪽으로 내려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했죠. 포멀한 아우터와 퍼의 폭신한 텍스처가 대비되면서 자연스럽게 고급스러움이 강조됩니다. 모자의 확실한 존재감 덕에 액세서리를 많이 얹지 않아도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요.
쇼타로는 흔히 보기 힘든 레오퍼드 퍼 햇으로 유니크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챙 없이 머리에 착 붙는 디자인이 과한 느낌 없이 세련된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쇼타로처럼 모자 위에 무테 얇은 안경을 걸치듯 연출해 주면, 트렌디한 스트리트 무드가 한층 강해지죠. 기본 아우터와 매치해도 분위기가 180도 바뀌는 아이템이라, 평범한 데일리룩에 ‘한 끗’을 더해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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