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패션 키 컬러는? 모두 다 더스티 브라운으로 통일.

하나만 사도 오래오래 입는 확실한 가성비 컬러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화려하고 일회성인 트렌드보다 오래 입을 수 있고 관리하기 쉬운 클래식한 아이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집니다. 더스티 브라운은 베이지, 그레이, 카키와 같은 뉴트럴톤의 연장선에 있어 클래식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제공해요. 이러한 차분함이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역할도 해주죠.


먼지 낀 듯한 브라운이 세련되어 보이는 이유
더스티 브라운이 사랑받는 건 절제된 톤과 미친 활용성 때문이에요. 브라운에 약간의 회색이 섞이며 채도가 낮아서 화려함 대신 지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주고 과하지 않은 깊이감 덕분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죠. 또 브라운 계열은 명도 차이만으로도 조화로운 톤 온 톤 스타일링을 하기 가장 쉬운 색이에요. 더스티 브라운을 중심으로 밀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 등 다양한 브라운 계열을 섞으면, 여러 겹을 입어도 복잡하거나 촌스럽지 않고 안정적이면서도 입체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어 세련되어 보여요.


어떤 컬러와도 찰떡 조합
블랙, 네이비 같은 기본 색상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칠리 레드, 피스타치오 그린, 레몬 버터 등 눈에 띄는 포인트 컬러와도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려요. 다른 색상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룩의 전체적인 중심을 잡아주는 능력이 뛰어나 멋좀 아는 사람처럼 보이게 해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