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을 것 같은 강추위에도 코트를 포기 못 하는 ‘얼죽코’라면 올겨울 가방 고민은 이걸로 종결합니다. 끈이 길고, 둥근 모양에 실용적인 수납력까지 갖춘 버킷백 하나로 ‘느좋’ 스타일링 완성하는 방법.
무난한 숨은 강자, 그레이 코트+버킷백



올겨울, 숨은 컬러 강자가 있다면 바로 그레이입니다. 잔잔하고 단정한 느낌이 드는 그레이 코트는 짙은 컬러부터 연한 컬러까지 모두 고급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깔끔한 코디죠. 고민할 필요 없이 검정색 니트와 바지 위에 그레이 코트만 걸치고 프렌치 걸처럼 버킷백을 들어보세요. 어깨끈이 길고 동그란 모양으로 떨어지는 버킷백은 두꺼운 책도, 아이패드도, 기다란 바게트도 넉넉히 들어가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출퇴근용으로, 주말 나들이용으로 버킷백은 흠잡을 것 하나 없어요. 옆으로 긴 이스트웨스트 백과는 정반대의 느낌인데요. 이스트웨스트 백이 힙스터스러운 느낌이라면 버킷백은 클래식한 매력이죠.
정석 중의 정석! 블랙 코트와 버킷백


만약 끈 조절이 가능한 버킷백이라면 어깨 위에 걸쳐도 좋지만, 코트 위에 크로스백으로 둘러 메보세요. 어깨도 안 아프지만 스타일까지 살아나는 방법입니다. 검정 코트에 잘 어울리는 버킷백은 같은 검정색을 선택하면 정석같은 느낌이지만 아더 컬러로는 가을, 겨울 시즌에 필히 추천하는 딥 와인, 버건디 컬러를 눈여겨 보세요. 또한 블랙 코트에 버킷백 코디는 회색 후디에 청바지를 입어도 멋스러워요. 드레스업하는 느낌이 싫다면 검정 코트에 버킷백을 시도해보길!
브라운 코트에도 어울리는 캐주얼한 버킷백

혹시 개성 있는 아이템을 스타일링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브라운 코트에 버킷백을 도전하세요. 브라운 계열은 스웨이드 소재와도 잘 어우러지죠. 스웨이드 코트에 스웨이드 버킷백을 든 아눅(@anoukyve)처럼 코디하거나 레베카(@rebecaoksana)처럼 체크 코트에 버킷백을 들어도 좋죠. 컬러를 다채롭게 사용하고 싶다면 브라운 계열을 한두 개 아이템으로 넣어보는 걸 추천할게요. 마찬가지로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에 진한 애나멜 버킷백을 선택한 것도 충분히 개성을 드러내면서 멋스럽죠. 보부상이라면 이미 들였을 버킷백이지만 혹시라도 고민인 이들이 있다면 이번 시즌, 버킷백을 추천하지 않을 수 없어요. 앞으론 더 유행할 아이템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