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패션 피플들이 목에 거는 건 목걸이도, 초커도 아닌 넥타이입니다. 남성복의 상징이던 넥타이가 어느새 여성 스타일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죠. 셔츠 위의 클래식한 조합을 넘어 한층 캐주얼하게 돌아온 넥타이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넥타이가 포멀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이라고만 생각하면 오산! 이번 시즌 넥타이를 연출할 때는 무엇보다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제는 슬리브리스 톱에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느슨하게 묶어 스카프처럼 연출했어요. 브라운 슬랙스와 넥타이의 톤을 맞춰 룩에 통일감을 더하고 블랙 코트로 중심을 잡아 주었죠. 넥타이처럼 클래식한 아이템도 연출법에 따라 훨씬 자유롭고 쿨하게 변신할 수 있어요.

지수는 평범한 넥타이 대신 클래식한 보 타이를 선택했어요. 그레이 베스트 위에 나비넥타이를 더하고 그린 백으로 포인트를 준 그녀의 스타일은 포멀하면서도 사랑스러운데요. 큰 사이즈의 보 타이는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들어 주는 건 물론, 단정한 룩에 위트를 더하기 좋아 의외로 실용적인 아이템이랍니다.


최근 가장 핫한 트렌드는 패턴에 패턴을 더하는 것! 켄달 제너는 체크 패턴 재킷에 또 다른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매치해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각기 다른 두 가지 패턴이 충돌하며 유니크한 매력을 뿜어내는데요. 각기 다른 패턴을 섞을 때는 색의 톤을 맞춰야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넥타이를 꼭 재킷과 함께 매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버려도 좋습니다. 봄버 재킷처럼 캐주얼한 아이템에도 넥타이가 잘 어울리거든요. 이때, 클래식한 패턴의 넥타이를 선택하면 룩 전체에 포인트가 생기고 재킷에 단정함을 더할 수 있어요. 편안함과 정갈함을 동시에 챙기고 싶을 때 도전하기 좋은 스타일입니다.

미니멀한 무채색 수트 셋업에는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해 보세요. 심플한 조합이지만, 넥타이가 주는 리듬감 덕분에 룩이 단조로워 보이지 않죠. 매니시한 수트 스타일링에 얇은 넥타이를 더하면 단정함 속에서도 확실한 개성을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
- 사진
- Instagram of @Inesisaias, @linda.sza, @linmick, @hannastefansson, @roses_are_rosie, @kendalljenner, @boyoung0212_offici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