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UP

지금 이 순간 가장 트렌디한 메이크업, 얼루어가 총망라해드립니다!

2025.11.03조문주

햇살에 그을린 피부, 약간의 피로감, 강렬한 눈빛, 상기된 얼굴. 이 모든 것이 메이크업에 스며드는 계절. 

TOASTY MAKEUP

갓 구운 식빵과 달달한 캐러멜처럼 따스한 색감이 가을을 알린다. 

여름에 유행하던 ‘선번 메이크업’이 한층 세련된 형태로 진화했다. 이름하여 ‘토스티 메이크업’. 햇볕에 탄 듯한 선번 메이크업이 뜨거운 열기를 표현했다면, 토스티 메이크업은 따스한 가을볕에 그을린 듯한 붉은 브라운 톤으로 얼굴을 물들이는 것이 포인트.

CHEEKS & EYES 아몬드 베이지 블러셔를 광대부터 콧등까지 연결해 넓게 바르고, 같은 제품으로 눈두덩과 애굣살까지 쓸어준다. 눈 밑과 콧등에는 톤 다운된 모브 블러셔를 브러시로 두드리듯 얹는다. 브라운 섀도와 메이크업 픽서를 섞고 제형을 칫솔에 묻힌 뒤, 콧등 위에서 솔을 손가락으로 털며 주근깨를 뿌려준다.
FACE 시머한 하이라이터를 콧등, 이마, 앞볼에 터치해 밝힌다.
LIPS 촉촉한 브릭 레드의 립 제품으로 마무리. 

투슬래시포의 올 오버 페이스 블러쉬 #딤베이지. 미세한 펄이 우아함을 더한다. 5.5g 2만5천원.
입생로랑 뷰티의 메이크 미 블러쉬 파우더 블러쉬 #23 핫 모브. 처음 발색 그대로 유지된다. 6g 8만3천원대.
로라 메르시에의 매트 래디언스 베이크드 파우더 하이라이트. 고급스러운 광을 선사한다. 7.5g 8만4천원대.
아워글래스의 언락드 인스턴트 익스텐션 마스카라 #울트라 블랙. 속눈썹을 연장한 듯 컬링해준다. 10g 4만8천원.
나스의 익스플리싯 립스틱 #803 바디 히트. 주름 부각 없이 발린다 3.8g 5만2천원대. 

TIRED GIRL

피로마저 스타일이 된다. 흐트러진 얼굴이 오히려 매력적인 이유. 

‘클린 걸’ ‘갓생’처럼 완벽미를 추구하던 이들에게 반항이라도 하듯 ‘타이어드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피곤에 찌든 얼굴을 의도적으로 연출하는 것. 요즘 젠지에게 ‘쿨함’이란 결점을 감추지 않는 태도에서 비롯한다. 다크서클로 퀭한 눈, 뭉친 마스카라, 혈색 없는 입술이 타이어드 메이크업의 키포인트!

EYES 붉은빛과 보랏빛 섀도를 언더라인에 넓게 펴 발라 다크서클을 강조한다. 진회색 아이라이너로 언더 점막을 메운다. 언더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여러 번 덧발라 뭉친 듯한 눈매를 완성한다.
CHEEKS 누디한 컬러의 블러셔를 다크서클에 바른 섀도와 연결되도록 광대 전체에 얇게 한 톤 깔아준다.
LIPS 입술산을 둥글게 잡아 오버 립으로 그린 뒤, 입술 안쪽과 연결되도록 손으로 블렌딩한다. 

바이레도의 아이섀도우 팔레트 18컬러 비블리오필리아. 빛바랜 종이에서 영감 받은 18가지 컬러. 30g 19만4천원대.
구찌 뷰티의 구찌 스틸로 꽁뚜르 데 이으 #02 앙트라시트. 크리미한 텍스처가 라인을 정교하게 그려준다. 0.34g 4만9천원.
베네피트의 배드갤 바운스 마스카라. 짧은 속눈썹까지 터치 가능! 8.5g 4만원.
네이밍의 플러피 파우더 블러쉬 #토스트. 피부에 텁텁함 없이 얹힌다. 3.2g 1만5천원.
클리오의 벨벳 립 펜슬 #10 코지누드. 부드러운 발림성이 특징이다. 1.45g 1만4천원. 

    포토그래퍼
    김동준
    모델
    유에멍
    헤어
    정여름
    메이크업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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