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객룩 고민? 수트로 해결하세요!

결혼식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하객룩 하면 떠오르는 레이스 원피스 대신, 포멀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수트를 입어 보세요. 

뻔하다고 생각했던 블랙 수트도 디테일 하나로 충분히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멧 갈라에 참석한 헌터 샤퍼는 블랙 수트에 화이트 베스트를 레이어드하고, 베레모로 마무리해 고전적인 남성복 실루엣에 여성스러운 감각을 더했어요. 셔츠 안에 터틀넥을 레이어드해 클래식한 무드가 한껏 살아나죠.

베스트는 이번 시즌 수트 스타일링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윈터처럼 슬랙스와 함께 매치하면 간결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여기에 반짝이는 주얼리를 더하면 미니멀한 룩에 확실한 포인트가 생기죠.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면 화이트 대신 그레이나 블랙 베스트를 선택해 차분한 인상을 남겨보세요. 

@you_r_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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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에 딱 맞는 브라운 수트도 가을 하객룩으로 제격이죠. 아이린은 딥 브라운 수트로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김유정은 코듀로이 소재의 버건디 수트를 선택해 한층 포근하고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했어요. 슬릭 번 헤어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고, 커다란 이어링을 더해주면 따뜻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가을 하객룩이 됩니다.

수트를 드레스처럼 연출한 헤일리의 룩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더블 버튼 턱시도 재킷을 드레스처럼 연출하고, 이너는 과감히 생략한 채 화려한 다이아몬드 네크리스를 포인트로 더했어요. 재킷의 구조적인 실루엣과 주얼리의 볼륨감 덕에 글래머러스한 룩이 완성되었습니다. 결혼식부터 파티까지 모두 소화하는 만능 하객룩이라고 할 수 있죠.

무채색 수트에는 컬러 셔츠로 포인트를 더해 보세요. 혜리가 선택한 딥 블루 셔츠는 블랙 재킷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단정하면서도 생기 있는 룩을 연출하고요. 사나가 선택한 파스텔 블루 셔츠는 그레이 재킷의 차분함을 한층 밝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같은 무채색 수트지만 셔츠 컬러 하나만으로도 룩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핀스트라이프 수트에 베이지 셔츠, 그레이 슈즈를 더해 계절감 있는 룩을 연출한 알렉사 청. 여기에 에스닉한 무드의 벨트를 더해 포멀함 속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잘 갖춰 입은 듯하지만 편안한 인상을 주는 룩으로 출근룩부터 하객룩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