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스타일링의 감도를 올리고 싶다면? ‘이것’ 필수!
이번 시즌, 목이 긴 색색깔의 가죽 장갑이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베이직한 블랙부터 아이보리, 추운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와인과 아우터와 보색 대비를 이루는 보라색 컬러까지! SNS를 조금만 둘러봐도 올겨울에는 옷 좀 입는다는 이들이 목이 긴 가죽 장갑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포멀한 카멜 컬러의 코트에는 이와 보색 군에 속하는 보라색 장갑을 사용해 클래식한 스타일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고 아우터부터 슈즈까지 ‘올 블랙’으로 통일한 의상에는 아이보리빛 장갑으로 색상 대비를 만드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도 목이 긴 장갑과 아우터의 보색 대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프라다가 장갑의 매력에 푹 빠졌죠. 프라다의 26 봄/여름 컬렉션을 보면 모델들은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긴 기장에 새틴 소재로 된 고급스러운 오페라 장갑을 낀 채 런웨이를 누볐습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기다란 장갑 뿐 아니라 마치 골프 장갑을 연상케 하는 스포티한 디자인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왕 올 빅 웨이브라면 미리 탑승해 보는 것도 좋겠죠?

꼭 긴 오페라 장갑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샤는 손등 부분을 우아하게 드러내는 짧은 장갑을 코트와 매치했고 장갑과 코트 소매 사이에 깔끔한 사각 프레임의 손목 시계를 더해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했죠.

키치한 룩을 선보이는 인플루언서 밍키는 딸기우유빛 니트 장갑 위에 화려한 반지와 팔찌를 더했습니다. 저렇게 연출하는 것도 좋지만 잃어버리면 어쩌나, 걱정하는 이들도 있을텐데요 다행히 저 장갑은 손가락과 손목에 액세서리를 붙여서 나온 디자인이라고 하네요. 이런 귀여운 눈속임이 더해진 장갑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죠?

다가오는 연말 모임에 박규영처럼 여성스러운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싶다면 여기에 시크한 블랙 가죽 장갑을 더해 주세요. 레이스와 상반되는 무드를 지닌 가죽이 만나 룩을 훨씬 더 시크하고 세련되게 연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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