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빠지지 않는 슈즈, 부츠! 그런데 이 부츠에 어떤 하의를 입어야 할 지 고민될 때가 많죠?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부츠별 하의 착붙 조합!

앵클 부츠는 날렵한 앞코가 보이도록!

이번 겨울, 가장 손쉽게 세련된 코디를 완성하는 방법! 부츠컷 또는 와이드 팬츠와 스틸레토 앵클부츠 조합은 데일리 룩은 물론 오피스룩, 데이트룩 등등 다양한 때와 장소에 활용할 수 있어요. 이때 바지는 꼭 부츠를 충분히 덮을 수 있는 긴 기장의 것을 선택해 주세요. 애매한 기장으로 부츠의 길이와 바지 선이 부딪치거나 그보다 높게 올라가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는 건 물론, 기껏 연출한 세련됨이 와장창 깨질 수 있습니다.

걑은 공식을 따르되 하의를 데님에서 블랙 진 또는 슬랙스로 교체해 주면? 직장인의 출근 룩이나 하객룩으로도 완전 가능합니다.

제니처럼 부츠에 바지를 넣어 힙하게 입고 싶다면?

요즘 제니는 와이드한 하의를 롱부츠에 넣어 자연스럽게 주름이 지도록 연출하는, 힙한 무대 스타일링을 종종 선보이곤 합니다. 이걸 그대로 따라 해도 좋지만 여기서 은근 신경 써서 봐줘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부츠의 길이입니다.

만약 무릎 라인에서 끝나는 롱부츠로 이런 패션을 시도한다면 부츠와 팬츠가 다리 길이를 딱 반으로 가로질러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해결 방법이 있는데요, 하나는 부츠를 무릎보다 좀 더 짧은 길이의 것을 선택해 줍니다. 그리고 부츠와 하의의 컬러를 비슷한 톤으로 통일하면 컬러가 이어져 다리 선이 칼같이 끊어지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장식 많은 벨티드 롱부츠는 짧은 하의가 최고

이번 시즌의 롱부츠는 지퍼, 벨트 등등 여러 디테일을 달고 어느 때보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요. 이런 부츠를 데일리 룩에 활용한다면 짧은 하의를 택해 부츠를 가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애매하게 스커트로 부츠를 덮으면 부츠의 볼드함과 스커트의 너비감이 구분 없이 이어져 하의가 더 굵어 보이고 짧아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이런 부츠를 활용하려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거나, 기모 스타킹을 신거나, 날이 비교적 따뜻한 때에 하는 편이 좋겠죠?

만약 롱 스커트에 부츠를 매치하고 싶다면 제니가 신은 부츠처럼 군더더기 없고 통이 좁아 다리를 타이트하게 감싸주는 제품을 골라주세요.

둥근 앞코를 지닌 부츠는 부드러운 질감의 하의와!

위에서 부츠컷 또는 와이드 핏을 지닌 팬츠와 앞코가 날렵한 앵클 부츠를 함께 매치하면 좋다고 했는데요, 그럼 어그부츠처럼 라운드 토를 가진 신발은 어떨까요? 라운드 토는 생긴 모양처럼 룩을 보다 둥글둥글하게 연출해줘 데님처럼 단단한 소재하고도 잘 어울리지만 보드라운 촉감으로 인해 겨울이면 더 찾게 되는 니트 팬츠도 잘 어울립니다. 또, 조거와 함께 입기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