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멋진 여자는 ‘퍼’를 입는다

잘 봐, 언니들 패션이다!

@klaudia.paris
@rafaellabosi
@byjanii
@badgalriri

지난해 겨울 트렌드 중 하나였던 ‘몹 와이프(Mob Wife)’를 기억하시나요? 마치 마피아 아내가 입고 다닐법한 가죽과 퍼로 제작된 강렬하고 볼드한 의상들로 연출한 룩을 가리키는 용어였죠. 올해에는 더 많은 몹 와이프들이 벌써부터 SNS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짧은 기장의 퍼코트를 역시나 짧은 팬츠와 함께 입고 하반신에는 거의 부피감을 주지 않아 상하체의 대비감을 극대화 하거나 조거와 볼캡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부터 슬랙스, 스틸레토 힐 등과 매치해 다양한 룩으로 해석하고 있어요.

퍼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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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barbarap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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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코트는 올해 대세템답게 아주 다양한 디자인으로 등장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컬러’인데요, 블랙과 짙은 그레이, 브라운 등 퍼 코트의 정석과도 같은 색상들 외에도 아주 팝한 컬러를 입거나 독특한 무늬로 제작되었죠. 박규영은 26 봄/여름 구찌 컬렉션에 아주 산뜻한 스카이 블루 컬러의 퍼와 스웨이드로 제작된 아우터를 선보였어요. 이런 컬러의 퍼 제품이라면 에겐녀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겠죠? 바바라 팔빈은 순백의 화이트 색상에 풍성한 퍼 코트를 블랙 보디수트와 함께 입어 핫 걸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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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의 열풍은 코트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퍼 조끼는 기본, 퍼 볼레로와 넓고 긴 숄을 활용한 룩이 눈에 띕니다. 니나리치는 올가을/겨울 컬렉션에 짙은 올리브그린 인조 퍼 숄을 보석처럼 반짝이는 새틴 롱 코트와 함께 매치해 소재와 컬러 대비를 보여줬습니다. 카일리 제너는 소매와 전체적인 라인을 따라 퍼가 트리밍된 숏 재킷을 선택했어요.

@misochu
@alina_kossan
퍼부츠 털부츠
@wysh.brand

퍼 소재의 의상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액세서리로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추운 겨울에는 머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게 중요하죠. 퍼로 제작한 모자를 데일리 룩에 더해준다면 힙해 보이는 건 물론 따스함도 함께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핏과 컬러를 지닌 털 부츠도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테토녀, 에겐녀 관계 없이 올겨울에는 모두 퍼 아이템의 매력에 푹 빠져 보세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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