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신어서 뽕 빼고도 남는 어그 스타일링 총정리.
지수
그레이 카디건에 데님 팬츠만 입었을 뿐인데 가을 느낌 물씬. 지수는 심플한 룩에 디올 크로스백과 어그 신발로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가방은 아이보리 바탕에 버건디 장식, 신발은 샌드 컬러 ‘메리제인 플랫폼 캐주얼 부츠’로 액세서리의 색을 맞췄습니다. 편해 보이지만 다리는 길어 보이죠?
유나
클로그를 멋스럽게 신고 싶지만 뒤꿈치가 고정되지 않아 불편하다면 슬링백 스타일을 선택하면 해결됩니다. 유나는 세일러 칼라 니트와 플리츠 디테일 스커트, 니삭스까지 그레이 컬러로 맞춘 의상에 검정색 레더 클로그를 매치했는데요. 슈슈통의 옷이 사랑스러운 룩의 7할이라면, 3할은 퍼 트리밍이 들어간 클로그였습니다.
기은세검정색 티셔츠에 바이커 쇼츠, 허리에 회색 카디건을 두르고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스웨이드 재킷으로 가을 출근룩을 완성한 기은세. 검정 양말에 더비 슈즈까지 재킷과 가방을 제외한 아이템은 블랙으로 통일했는데요. 퇴근 후엔 머리를 질끈 묶고 어그 부츠로 갈아 신어 편안함과 보온성을 획득했네요.
사라 제시카 파커
‘캐리 브래드쇼’는 관에 들어갈 때도 힐을 신겠지만, 사라 제시카 파커는 어그를 사랑합니다. 니트에 화려한 스커트, 트렌치코트를 걸친 드레시한 룩에서 힐을 어그로 바꾸니 반전 매력이 느껴지죠?
박주현
최근 화이트 슬리브리스와 체크 셔츠, 디스트로이드 버뮤다 팬츠에 어그 뮬을 신고 베트남 푸꾸옥으로 출국한 박주현. 현지에 도착해 셔츠만 벗으면 되는 실용적인 스타일링이었죠. 운동 마니아인 그는 애슬레저 룩에 어그를 즐겨 신는데요. 트레이닝 셋업에 뽀글이 슬리퍼를 신는가 하면, 후디에 팬츠, 플리스 재킷을 걸치고 퍼 트레이밍 슬리퍼를 신는 식입니다.
이민정
이민정을 보니 ‘무스탕’ 아니, 무통 재킷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키니 팬츠, 오버사이즈 검정색 무통 재킷을 입고 어그 행사장에 등장했는데요. 시어링 블랙 레더 부츠를 매치해 ‘세트 세트’ 느낌을 냈습니다.
테사 톰슨
K고무신 아닙니다만? 어그 행사에 참석한 할리우드 멋쟁이 배우 테사 톰슨이 신은 ‘조라 레더 발레 플랫’ 이야기입니다. 아방가르드한 C.D.K. SUPER TEX 의상에 매치한 신발은 마르지엘라의 타비 슈즈처럼 발 끝에 묘한 힘을 모읍니다. 부츠와 슬리퍼가 너무 뻔하게 느껴지는 패션 모험가라면 이번 시즌 도전해 봐도 좋을 아이템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