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 달 뒤 가장 유용할 케이프 코트 추천 아이템 6
아우터만으론 추위를 막을 방법이 없을 때, 머플러 달린 케이프 코트가 유일한 해답이 되어줄 것.



2025 F/W 시즌의 아우터는 1970~1980년대처럼 오버핏의 어깨 라인이 강조된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재킷과 코트의 길이는 짧아졌고, 전체적인 핏은 더욱 여유로워졌죠. 그뿐만 아니라 머플러와 하나가 된 망토 같은 케이프 코트가 쏟아져 나올 예정. 일찍 겨울을 맞은 패션 피플들의 스타일링을 보며 케이프 코트를 해석하는 갖가지 방법들에 대해 분석해 볼까요?
스키니 진이 돌아왔음에도 케이프 코트를 쿨하게 입는 방법은 로우 진에 무심하게 툭 걸치는 것임을 알게 해주는 룩. 짧은 케이프 코트라면 모델처럼 플립플롭에 매치해도 전혀 지장이 없죠. 캐주얼한 자리가 아니라면 오른쪽처럼 올블랙으로 입으세요. 아우터, 바지, 가방, 신발, 선글라스까지 블랙으로 맞추니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살아나죠.


어떤 찬 바람도 막아주는 케이프 코트는 가죽부터 울 소재까지 다양하게 나오지만 중간 길이의 케이프 코트라면 가방이나 신발 등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하면 좋아요. 번 시즌 빼놓을 수 없는 스웨이드 빅백에 매치하면 한결 부드럽고 감성적인 겨울 룩이 완성되죠. 아무리 짧은 기장이더라도 케이프 코트 자체에서 오는 부피감 때문에 상체가 부각되는 것이 신경쓰인다면 하의를 최대한 가볍게 코디하세요. 쇼츠를 입어 다리를 드러내고 롱부츠를 신어 부해 보이지 않게 연출하는 거죠.


다리를 모두 감싸는 맥시 기장의 케이프 롱코트를 선택한다면 이미 코트 하나만으로도 룩이 멋스럽겠지만 신발 디테일을 놓치지 마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유로운 핏과 기장의 코트지만 발끝이 뾰족한 스틸레토 부츠를 신으니 비율과 균형감 모두 살아났죠. 스트라이프 셋업 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하나의 긴 코트를 입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죠. 몸 전체가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면 스틸레토 힐을 선택하세요. 확실히 뭉툭한 부츠나 로퍼보다는 훨씬 우아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