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블랙스완, 첫눈에 반할 것 같은 치명적인 스모키 메이크업의 귀환!
치명적인 인간 블랙스완으로 만들어 줄 스모키의 매력 속으로!


클린 걸은 잠시 안녕! 올가을 다크서클처럼 어두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사용하고 번진 듯한 눈 화장이 핵심인 타이어드 걸이 주목받으면서 자연스레 추억의 스모키 메이크업이 트렌드의 중심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제니와 지수, 미야오의 수인과 얼마 전 컴백한 전소미까지, K-팝의 별들이 스모키 메이크업을 시도했죠. 요즘 스모키와 과거 스모키의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혈색 도는 글로시한 립 표현과 하이라이터 활용 입니다.


2000년대에 유행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마치 크레파스로 립을 칠한 듯 매트한 질감에 딸기우유 컬러 또는 흰 끼가 가득한 누드 컬러를 발랐죠. 하지만 요즘의 스모키 메이크업은 같은 누드 립이라도 글로시한 제품을 사용해 반짝임을 얹어 줍니다. 또는 자연스러운 mlbb 컬러로 자연스럽고 건강해 보이게 연출하죠.
피부 표현면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건 바로 하이라이터의 활용입니다. 얼굴에 광채를 얹어주는 재미에 빠진 소녀들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때에도 콧등과 콧볼, 입술 산 위에 빛을 머금게 해 얼굴을 한 입체적으로 표현하죠. 때문에 과거의 스모키 메이크업이 팬더처럼 까만 눈만 보였다면 요즘의 스모키 메이크업은 얼굴 전체를 조화롭게 표현합니다.

K-뷰티의 스모키를 알아봤으니 이제 헐리우드 스타일을 확인해 볼까요? 타이어드 걸 메이크업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제나 오르테가를 통해서요.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와 넷플릭스 시리즈인 ’웬즈데이‘ 등 다크한 메이크업이 필수인 역할을 맡으며 타이어드 걸 룩의 대표로 자리매김했죠.
아이라인을 길게 빼던 그때 그 시절의 스모키 메이크업 스타일부터 메탈릭 아이섀도를 바르고 콧대와 광대, 입술 산에도 하이라이터를 더해주는 스모키와 광채가 만난 룩까지, 제나의 메이크업을 보면 스모키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양해졌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같은 메탈릭 섀도를 사용하더라도 립에 샐몬 컬러를 얹어주는지, 마치 뱀파이어 같은 짙은 버건디에 매트한 질감으로 발라주는지에 따라 이미지가 확연히 달라지죠. 과거보다 한층 다양한 얼굴로 돌아온 스모키, 올가을에는 추구미대로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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