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우터’ 없는 가을, 상상할 수 없어요
가을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아우터가 있어요. 바로 트렌치 코트죠. 수많은 트렌드가 강력하게 휩쓸고 지나가도 꿋꿋이 가을 대표 아우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트렌치 코트. 올 가을 느좋 언니들 스타일을 참고해서 이렇게 입어보면 어떨까요?



트렌치 코트를 떠올리면 가을 특유의 서늘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하죠. 트렌치 코트는 1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이 착용하던 방수 코트에서 유래했어요. 비바람은 물론이고 각종 오염에도 잘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소재와 실용적인 디자인 덕분에 전쟁이 끝난 후에 널리 대중화 되었죠. 영화 속 배우들과 수많은 패션 아이콘들이 즐겨 입으며 이제는 간절기, 특히 가을이면 없어서는 안될 클래식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답니다.



트렌치 코트의 매력은 독보적인 클래식함에 있어요. 트렌드에 발맞춰 디테일이 조금씩 변하기는 하지만 허리 벨트, 견장, 소매 스트랩 등의 디테일은 늘 존재하죠. 이런 디테일들이 모여 트렌치 코트 특유의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해요. 베이지 컬러가 대표적이지만 블랙, 네이비, 카키 등 다양한 컬러로도 선보여지고요. 스포티한 에슬레저 룩부터 깜찍한 미니 스커트까지 어떤 아웃핏과도 이질감 없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것 또한 트렌치 코트의 강점이에요. 신발 또한 두루 잘 어울리죠. 앞 코가 뾰족한 부츠나 힐, 편안한 스니커즈, 단정한 로퍼 등 트렌치 코트는 신발을 가리지 않아요. 트렌드 혹은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고 여기저기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죠.


트렌치 코트를 입기에 딱 알맞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청바지와 니트 위에 무심함 듯 툭 걸치거나 몸매가 드러나는 미니드레스를 입을 때에는 부츠 혹은 발등이 드러나는 샌들과 함께 입어보세요. 허리 벨트를 묶어 실루엣을 살리면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워 보이고, 벨트를 풀러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연출하면 여유롭고 쿨한 무드가 완성된답니다. 기온이 좀 더 내려가면 트렌치 코트 위로 니트를 걸쳐보세요. 이 한 끗으로 스타일이 드라마틱하게 우아해질거예요. 트렌치 코트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이죠. 내 체형과 피부 색에 어울리는 트렌치 코트를 한 벌쯤 갖고 있으면 앞으로 수십 년 간 즐겨 입을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