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동안 무턱대고 기른 머리카락이 마냥 지겨운데 막상 자르려니 금방 질릴 것 같아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라면? 단발머리도 이처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후회 없는 단발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짧은 머리도 충분히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단발머리 스타일링.

머리카락을 자르고 온 바로 그날은 온 세상을 가진 것처럼 마음에 쏙 드는데, 다음 날부터 거울을 볼 때마다 마음에 안 드는 이유. 바로 집에서 스타일링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긴 머리일 땐 대충 묶거나 번 헤어리도 할 수 있는데 묶이지 않는 길이라면 묶지도 못하고요. 그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단발머리라면 어느 정도 나에게 어울리는 홈 스타일링을 익혀두는 게 필요합니다. 늘 반듯한 슬릭 헤어를 유지하는 에밀리아(@emiliasilberg)처럼 때로는 가르마를 바꿔 얼굴 옆선에서부터 웨이브를 줘 부드러운 이탈리안 단발머리를 연출한 것처럼요. 만약 선호하는 가르마가 딱히 없다면 평소 자주 하던 가르마를 반대편으로 바꿔 더욱 볼륨감 있게 연출하는 것도 좋아요.
HOW TO 가르마 방향을 잡고, 얼굴 옆선에서 자연스럽게 볼륨이 생기도록 바깥쪽으로 드라이한다. 짧은 머리일수록 나에게 어울리는 가르마를 찾는 것이 관건.
톱 모델 켄달 제너(@kendalljenner)가 단발머리로 자른 후 얼마나 간편하고 쉽게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지 알 수 있겠죠. 턱선까지 내려오는 애교머리를 살짝 빼준 다음, 그대로 틀어 올린 집게핀을 살짝 집어 보세요. 머리가 짧다면 영상처럼 반묶음 헤어를 연출할 수 있죠. 마음에 드는 집게핀이 있다면 수시로 머리를 묶고 싶을 거예요. 아무리 짧은 단발머리라도 말이죠!
HOW TO 1:1 가르마를 유지한 채 옆 머리를 귀 뒤로 넘겨 그대로 올려 묶는다. 짧은 머리카락이 삐져나올 땐 양갈래 머리로 묶은 다음 하나로 묶으면 집게핀으로 고정하기가 쉽다.

만약 단발머리를 더욱 발랄하게 즐기고 싶다면 펌을 추천합니다. 웨이브가 굵어질수록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죠. 만약 스테파니 휴이(@stxph.h)처럼 귀여운 이미지라면 단발 히피펌도 좋은 대안이 될 겁니다. 단발펌은 긴 머리일 때보다 더 볼륨감이 느껴질 거예요.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이들에게 추천하는 스타일입니다.
HOW TO 혹시 단발펌 시술이 고민이라면 스테파니가 즐겨 하는 것처럼 애교머리를 땋아 연출해 보세요. 얼굴 바로 옆 부분이 직선이냐 곡선이냐에 따라 분위기가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단발펌이 어울릴지 여부를 체크하기에 효과적이랍니다.


몇 해에 걸쳐 슬릭 번 유행이 수그러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여름엔 특히 더 하죠. 머리카락 한 올 남김없이 빗어 올린 슬릭 헤어는 단발머리에도 적용해 특유의 시크함을 표현하기 적당합니다. 카밀라(@camilleyolaine)처럼 머리카락이 짧을수록 더욱 매혹스럽죠. 만약 슬릭 헤어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젤을 바른 웻 헤어를 즐겨 보세요. 여름 뿐 아니라 가을, 겨울에도 시도하기 좋습니다.
HOW TO 돈모 헤어 빗과 헤어 젤 딱 2가지만 있으면 슬릭 헤어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단발머리라면 묶을 필요조차 없으니 얼마나 간편한가요! 올백 머리가 안 어울릴 땐 젤을 손에 발라 머리카락을 부분적으로 나눠 손으로 넘기듯이 연출해 웻 헤어를 완성해 보세요. 필요하다면 스프레이로 고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