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데일리 룩을 클래식하고 우아하게 만들어주는 한 끗은?
스타일과 보온성을 모두 잡고 싶다면? 어깨 위에 니트를 툭 걸쳐보세요. 뻔한 스타일도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줄 올가을 스타일링 한 끗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외출 하기 전, 옷매무새를 단장하다 무언가 심심하다 느껴질 때가 있어요. 주얼리, 모자, 선글라스 등을 다 착용했는데도 말이죠. 이럴 때는 니트 하나를 들고 외출하세요. 옷의 색과 비슷한 계열 혹은 포인트 컬러가 될만한 니트로 말이에요. 그리고 어깨 위에 스윽 걸쳐보세요. 뻔한 스타일이 단숨에 드라마틱하게 업그레이드 될 거에요. 컬러 포인트를 맞추는 이른바 ‘깔맞춤’을 해도 좋고, 가을에 어울리는 뉴트럴 톤의 니트도 안전한 선택지에요.


셔츠와 팬츠라는 기본 조합에 니트를 어깨에 걸치는 이 스타일링은 지금부터 할머니가 될 때까지 아주 유용하게 쓰일 거에요. 한여름 차가운 에어컨 공기를 피할 때나 옷차림이 애매한 환절기에도 유용해요. 어깨에 걸칠 니트를 고를 때는 너무 작은 사이즈보다는 넉넉한 오버 사이즈 니트가 멋스러워요. 블랙, 그레이와 같은 모노톤 컬러부터 버터 옐로, 버건디 컬러 등 채도가 높지 않은 컬러라면 이 계절 어디든 잘 어울린답니다!


느좋 언니가 되고 싶다면 이 스타일링을 꼭 기억해야 해요.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 위에 니트 걸치기! 무심한 듯 툭 얹어주면 말 그대로 ‘꾸안꾸’ 스타일이 완성되죠. 핀터레스트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파리지엔느처럼 보이고요. 메이크업은 가볍게 하고, 선글라스나 미니멀한 주얼리 한, 두 개만 더해주세요. 너무 신경써서 드레스-업한 느낌보다는 친구와 가벼운 티타임을 위한 옷차림처럼 힘을 뺀 스타일링이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올가을 스타일에 ‘한 끗’을 더하고 싶다면 옷장 속 니트를 활용해보세요. 같은 아이템으로 색다른 무드를 만들기에 이만한 아이템이 없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