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입는 청바지가 지겹게 느껴질 때, 선택지는 의외로 가까이에 있습니다. 바로 브라운 팬츠! 따뜻하고 차분한 컬러감 덕분에 가을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살려주고, 생각보다 어떤 톤과도 찰떡같이 어울리죠.

브라운 팬츠의 가장 큰 매력은 블랙이나 데님에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무드죠. 브라운을 가장 세련되게 입는 방법은 톤을 맞추는 것. 카멜 컬러 팬츠와 짙은 브라운 점퍼를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도 정제된 무드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액세서리까지 골드 계열로 통일하면 가을 무드를 200% 살릴 수 있죠.

하이웨이스트 브라운 진에 빈티지 링거 티셔츠를 더하면 힘을 뺀 듯 자연스러운 매력이 살아납니다. 기본에 충실한 듯 보이지만 팬츠의 컬러가 바뀌는 순간, 룩의 무드는 180도 달라지죠. 오래 입은 듯한 티셔츠의 질감과 브라운 데님의 톤이 어우러져 빈티지 무드가 한층 살아나요.

브라운 팬츠는 의외로 밝은 컬러와도 잘 어울린다는 사실! 짙은 브라운 팬츠에 레몬 옐로 슈즈와 하늘색 크로셰 모자를 더하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브라운이 한층 경쾌해져요. 짙은 브라운 팬츠가 룩의 중심을 잡아주고 산뜻한 컬러 포인트가 살짝 더해져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깔끔하면서도 시크하게 보이고 싶을 땐, 브라운 팬츠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죠. 단정함 속에서 브라운 특유의 따뜻한 기운이 은근하게 느껴져 오피스룩으로도, 데이트룩으로도 실패 없는 조합! 팬츠 실루엣은 넉넉한 핏을 선택해 우아한 무드를 더하는 것을 추천해요.

브라운과 레드만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컬러가 또 있을까요? 브라운 부츠컷 팬츠에 비비드한 레드 양말을 신어주면 예상치 못한 컬러 포인트가 룩 전체를 생생하게 살려줘요. 브라운의 안정감을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레드의 톡톡 튀는 발랄함이 더해져 뻔하지 않은 데일리룩이 완성됩니다.

올여름을 강타한 버뮤다 팬츠도 브라운을 만나면 뻔하지 않게 느껴지죠. 브라운 버뮤다 팬츠에 스트라이프 폴로셔츠와 플리플롭을 매치하면 격식은 유지하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출근룩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