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본능적으로 끌리는 패턴이 있어요. 바로 체크!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체크 전성기가 펼쳐질 거에요. 미리미리 준비해야겠죠?



체크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즌을 타지 않는 트렌디함일 거에요. 타탄, 글렌체크, 하운드투스 같은 전통 패턴은 수십 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왔어요. 특정 시기에만 유행하는 게 아니라, 매년 가을·겨울마다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안정된 선택지’라고 할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성별이나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소화할 수 있어요. 체크를 활용한 스타일링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마음에 드는 체크 패턴의 드레스를 입는 거죠. 드레스 하나로도 가을 감성을 물씬 풍길 수 있고,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도 멋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체크 아이템은 스타일링이 유연해 데일리 룩에 활용하기 좋아요. 캐주얼부터 포멀 룩까지 폭넓게 활용되는데, 패턴 크기, 컬러 조합에 따라 분위기가 전혀 달라져 내 추구미에 맞춰 선택하기에도 좋죠. 블랙, 베이지, 브라운 등 모노톤 컬러에 체크 아이템 하나만 더하면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되죠. 머스터드, 그린, 와인 등 컬러감이 돋보이는 체크 패턴은 시선을 단숨에 사로 잡고 스타일에 기분 좋은 리듬감을 주고요.



옷장 속을 잘 찾아 보면 체크 셔츠 한 벌 쯤은 가지고 있을거에요. 체크는 유행을 타지 않아서 중, 고등학교 시절 입던 셔츠도 전혀 촌스럽지 않아요. 편안한 데님 셔츠 위에 체크 셔츠를 무심하게 툭 걸쳐 보세요. 여기에 반짝이는 주얼리와 벨트, 선글라스 등으로 슬쩍 포인트를 가미하는 거죠. 이런 스타일은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이라 10대부터 할머니가 될 때까지 유효하답니다. 올가을 스타일에 힘을 주고 싶다면 체크 패턴 코트는 어떨까요? 클래식한 타탄 체크나 글렌 체크, 여성스럽고 캐주얼한 느낌의 깅엄 체크와 같은 패턴을 입은 코트는 그야말로 스타일링의 무적 아이템이에요. 체크 패턴은 올가을 뿐 아니라 매 시즌 꼭 주목해볼 만하죠. 본격적인 가을을 준비 중이라면,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던 체크 패턴을 꺼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