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처럼 ‘소두’ 되고 싶다면? 간단합니다. 이 모자를 쓰세요
모자도 기세. 쓰기만 하면 소두되는 강민경 픽 모자들.
뉴에라 X 뷰티앤유스 ‘9TWENTY FADE CAP’
모자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 이상 있게 마련인 캡모자의 근본. 집에 이미 ‘NY 양키즈’ 모자가 무더기로 있지만, 구매를 참을 수 없었던 건 살짝 바랜 색감에 반했기 때문입니다. 물 빠진 남색은 웬만한 옷에는 다 잘 어울리는 색상이라고요. 좀 더 쿨한 무드를 원할 땐 챙을 일자로 만든다고 하네요.
뉴에라 ‘언스트럭쳐 볼캡 LA’
썼다 하면 문의가 폭주했다는 강민경의 최애 모자는 ‘LA다저스’. 대체 불가 핏이 마음에 들어 다른 색상도 구입했는데 핏이 달랐다며 강민경은 품번을 강조했습니다. ’32CP88111 07 N컬러’.
아비에무아 ‘아플리케 빈티지 리벳 캡’
강민경의 브랜드 ‘아미에무아’에서 만든 일명 ‘소두 모자’. 챙이 길고, 머리 부분이 깊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얼굴이 떠 보이지 않는 빈티지한 블랙 컬러에 아플리케 로고 자수와 스터드 장식으로 Y2K 느낌을 더했다고요. 색상은 웜톤을 위한 베이지, 쿨톤을 위한 네이비까지 3종입니다.
바우프 ‘B 로고 데님 볼캡’
워싱이 매력적이라 구매한 바우프의 볼캡 역시 소두 모자로 추천했습니다. 머리 부분이 깊어 정수리가 높은 사람들에게 딱이라고 합니다.
알렉스 조노 ‘러닝 러브스 유 트러커 햇’
러닝캡은 기능과 비주얼을 맞바꾸는(!) 것으로 유명하죠. 썼다 하면 못 생겨 보이는 러닝캡들 사이에서 강민경이 발견한 최고의 매쉬캡은 알렉스 조노가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RUNNING LOVES YOU’ 은색 자수와 버건디 컬러 포인트가 매력적이라 구입했는데, 쓰고도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는 유일한 러닝 모자라고 하네요.
마운틴 리서치 ‘홀리데이 캡’
평소 각 잡힌 것보다 ‘두상이 구겨져 보이는’ 모자를 좋아한다는 강민경. 제주 빈티지 숍에서 구입한 ‘마운틴 리서치’의 모자가 마음에 드는 건 디자인은 물론 자연스러운 멋이 나는 사용감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챙이 짧으면 모자 길이도 짧아지게 마련인데, 옆면이 길어 푹 눌러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비즈빔 ‘엑셀시오르 2 캡’
썼을 때 두상이 동그래 보이는 모자는 디테일 맛집 비즈빔의 제품! 머리가 작아 보이진 않지만, 대신 얼굴이 작아 보인다고 합니다. 도톰한 트윌 소재라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애용하는 아이템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