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 고수들은 한쪽 어깨만 드러낸다.
제니
이번 여름, ‘제니 어깨’ 만들어서 오프숄더 입어야지 결심했다 포기한 사람 손? 느슨하지만 멋스러운 원숄더 스타일은 어떨까요? 밀란에서 여유롭게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도, 무대 아래에서 지수와 장난을 칠 때도, 기내에서 셀피를 찍을 때도 포인트는 하나. 스르륵 내려간 옷 밖으로 드러난 한 쪽 어깨입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뭘까요? 넥라인을 깊게 잘라내도 아깝지 않은 박시한 티셔츠죠.
한소희
기내는 추워서 겉옷은 필수인데, 입으면 덥고 벗자니 노출이 신경 쓰일 땐 한소희의 공항 패션을 떠올리세요. 튜브톱 위에 같은 컬러 카디건을 한쪽 팔만 끼운(!) 쿨한 스타일링 말이죠. 깊인 파인 상의가 부담스러울 땐 비대칭이 되도록 한쪽으로 넘기는 게 방법입니다.
카리나
다시 돌아온 유행. 어깨 끈 노출 패션인데요. 속이 비치는 화이트 티셔츠 안에 까만 브라톱을 입은 카리나. 원오프숄더 디자인을 살려 한쪽 끈이 보이도록 입었습니다. 올 여름 올 블랙 유행이 보기만 해도 덥다면 카리나의 공항 패션을 참고하세요. 까만 슬리브리스 위에 박시한 까만 점퍼를 다 입지 않고 숄처럼 둘렀거든요. 올 블랙 속에 하얀 어깨가 더 도드라지죠?
노윤서
원숄더 패션은 여름에만 매력적인 것이 아닙니다. 밤의 파리에서, 무채색 브이넥 니트를 입은 노윤서만 봐도 그렇죠. 슬릭백 헤어부터 스틸레토 힐까지 빈틈 없는 의상이지만 한쪽 어깨만 노출해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