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메시걸’들의 정체성을 드러내 줄 하나의 아이템

여름이 지나가도 OK. 정제되지 않은 룩에 레이스를 곁들이면 메시걸들의 정체성이 완성됩니다.

@barbara_ines
@barbara_ines
@badkidhq

18세기 사치와 유희로 가득했던 로코코 시대를 떠올리면 드레스, 스카프, 모자, 장갑 어디에도 레이스가 점철되어 있었죠. 레이스는 여성성과 우아함을 드러내는 전유물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몸매를 과시하는 요소로 작용되기도 합니다. 살이 은은하게 비치는 특성 때문에 때로는 천박하게 여겨지기까지 했죠! 2025년 초반만 해도 올드머니에서 한 단계 발전한 드뮤어 룩이 깔끔하고 정제된 ‘클린걸’의 트렌드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저분하고 펑키한 것이 매력적이라는 ‘메시걸’이 유행을 선도 중입니다. 그리고 빳빳한 셔츠, 잘 다려진 플리츠 스커트, 양말에 로퍼, 헤드밴드 등 클린걸과 정반대의 길을 걷는 메시걸의 중심에는 레이스, 원 숄더 티셔츠, 라텍스 패션이 있죠.

@emiliasilberg
@annawinck
@emiliasilberg

가장 먼저, 에밀리아 실버그(@emiliasilberg)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레이스로 고혹적인 매력을 드러낼 수 있죠. 신발, 가방, 주얼리도 없지만 이 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이 충분하게 느껴지죠. 촘촘한 레이스 자체가 시선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오로지 레이스에만 강조를 두는 것이 좋은 선택이겠네요. 만삭에도 다채로운 패션을 보여주고 있는 안나 윙크(@annawinck)의 레이스 패션은 어떤가요? 무릎을 덮는 카프리 팬츠에 플랫, 스웨이드 빅백까지 더해져 결코 평범하지 않은 룩을 증명했죠.

@josefienweyns
@nastyanastya

레이스도 이렇게 입으면 우아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죠. 드러낼 곳만 드러내고 가릴 곳은 철저히 숨기는 겁니다. 레이스와 시스루 소재를 적절히 섞는 거죠. 단, 엉뚱한 데에 시선을 뺏기지 않으려면 속이 비칠 수 있는 속옷은 겉옷과 같은 색상으로 고르세요.

@lunaisabellaa
@mariannefonseca

미니 드레스는 아무런 장식이 없어도 몸매를 좋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입니다. 가슴 선 아래에 절개가 들어간 베이비돌 드레스에 레이스가 더해지면 마냥 귀여웠던 핏에 성숙미가 추가되기도 하죠.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바디콘 드레스에 넓은 레이스가 추가되면 그야말로 메시걸의 끝판왕. 이보다 더 섹시할 수 있을까요?

@summerrachelwarren
@yuliiacharm
@hopemarsh

레이스는 아주 작은 요소로만 적용해도 금방 티가 납니다. 브라렛, 팬츠, 치마 어디에나 레이스를 얹을 수 있지만 그만큼 존재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옷을 고를 때 신중해야 합니다. 만약 전신 레이스는 커녕 레이스가 작게 들어간 미니 드레스도 겁이 난다면 차라리 시도하지 마세요! 실패 확률을 줄이려면 많이 보고 여러 아이템을 입어보는 수고를 곁들여야 하는데 심지어 내 추구미도 아니라면 굳이 그럴 필요까지요. 대신 레이스 티셔츠라면 로맨틱한 레이스를 겁 없이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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