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는 후즐근해서 싫고, 긴팔 셔츠는 답답해서 싫다고요? 그렇다면,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바로 ‘반팔 셔츠’죠!


지금껏 반팔셔츠를 ‘아저씨템’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나요? 잘 고른 반팔 셔츠는 원피스보다 더 사랑스럽다는 사실! 블랙핑크 지수처럼 퍼프소매와 허리 라인이 살짝 들어간 반팔 셔츠를 선택하면, 단정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요. 여기에 블랙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러블리함과 시크함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죠.

반팔 셔츠의 또 다른 매력은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거죠. 여름과 잘 어울리는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에 마이크로 쇼츠를 더하면 주말 데이트룩 완성! 쇼츠 대신 슬랙스나 미디 스커트를 매치하면 출근룩으로도 제격이랍니다.

이번엔 좀 더 캐주얼하게 가 볼까요? 반팔 셔츠는 요즘 여름철 즐겨 입는 슬리브리스나 브라톱과도 찰떡 궁합을 자랑합니다. 셔츠가 노출 부담을 줄여줄 뿐 아니라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기까지!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기도 좋으니, 여름 휴가에 하나쯤 챙겨가면 매우 유용하답니다.

미미와 장희령은 귀여운 꽃무늬가 들어간 반팔 셔츠를 선택했어요. 패치워크와 플로럴 패턴이 주는 특유의 내추럴한 분위기 덕분에 기본 팬츠나 스커트에만 입어도 룩 전체가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바뀝니다. 셔츠 하나 만으로도 꾸미지 않은 듯 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요.

스트릿 무드를 연출하는데에는 오버사이즈 반팔 셔츠만한 게 없습니다. 페기구는 박시한 상의에 넉넉한 실루엣의 반바지를 선택해 스트릿 무드가 느껴지는 힙한 휴가 패션을 연출했어요. 두 아이템 모두 통기성이 좋아 덥고 습한 휴양지 날씨에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어요. 이때, 상의는 블랙 브라톱으로 선택해 무게감을 덜어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화려한 패턴 셔츠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바캉스 룩에서는 얘기가 달라져요. 원색이나 꽃무늬 등 볼드한 패턴일수록 휴양지에서 존재감이 확 살아나거든요. 컬러풀한 셔츠에 볼드한 비즈 목걸이 하나만 더해도, 여름의 청량함을 가득 담은 바캉스 룩이 완성 됩니다. 뻔한 바캉스룩이 지겹다면 반팔 셔츠를 선택해 보세요.
최신기사
- 사진
- Instagram of @peggygou_, @clean_0828, @ritamontezuma, @evaroncon_, @hehehe0, @sooyaaa__, @mimmiiiya, @ritamontezu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