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핑계고’에 출연한 이효리를 위해 제작진이 선물을 하나 준비했죠. 선물을 받아든 이효리는 포장을 뜯지도 않고 안에 든 제품이 무엇인지 바로 맞추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그릇인데 어떻게 알았냐며 본인의 취향을 저격한 제작진의 센스에 감탄했죠. 세상에 좋은 물건이란 물건은 다 써보았을 것 같은 이효리가 이렇게까지 반가워 한 그릇 선물은 과연 어디 제품이었을까요?

이효리 – 조은숙 갤러리 둥근 손잡이 옻칠 원반 트레이

이효리가 받자마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그릇이라고 한 이것은?! 조은숙 갤러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둥근 손잡이 옻칠 원반 트레이입니다. 손잡이 컬러는 사진 속 제품처럼 블루 컬러부터 베이지, 블랙 세 종으로 출시되고 있어요. 이효리는 여기에 치즈와 와인을 담아 안방 침대로 가져간 뒤 TV를 보며 간식처럼 먹는다고 해요. 손님이 왔을 때 주전부리를 내어 놓기도 좋죠.

정재형 – 산타마리아노벨라 로사 가데니아

<요정 재형> 콘텐츠 촬영을 위해 방문한 여러 게스트들이 탐을 내고 심지어 사진까지 찍어간 바로 그 캔들. 화이트 로즈와 제라늄, 재스민 등 다양한 플로럴 노트가 어우러져 달콤하고 로맨틱한 향을 자랑하는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로사 가데니아입니다. 향에 누구보다 민감한 정재형은 향초를 켜기 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기’라며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안소희 – 코멧 홈 어깨뿔 방지 논슬립 옷걸이

진정한 ‘옷잘알’은 옷 관리 방법도 남다르다! 얼마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랜선 집들이를 한 소희는 드레스룸도 아낌없이 공개했는데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그녀답게 소희의 드레스룸은 다양한 아이템으로 빼곡했습니다. 이렇게 아이템이 많을 때에는 접어서 보관하는 것보다는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편이 좀 더 많은 양의 의류를 보관하기에 용이하다는데요, 하지만 니트나 맨투맨 등 몇몇 아이템은 옷걸이에 걸면 어깨가 삐죽 튀어나오는 ‘어깨 뿔’ 현상 때문에 옷걸이게 걸기 꺼려질 거예요.

이를 예방하기 위한 소희의 꿀템은 바로 쿠팡에서 찾은 코멧 홈 어깨뿔 방지 논슬립 옷걸이! 어깨도 늘어나지 않고 30개에 2만원을 넘지 않는 가성비 넘치는 가격으로 자취생들에게 아주 좋은 아이템입니다. 색상도 차분한 그레이라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아 더욱 좋아요.

고소영 – 지노리 1735 Voliere Coucou Didrie Dessert Plate

30년간 고이고이 모아온 그릇들을 공개한 고소영. 그중 눈길을 끈 건 한눈에 봐도 아주 고급스러운 자태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지노리 1735의 제품입니다. 1735년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시작된 테이블웨어 브랜드로 최근에는 캔들과 디퓨저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관련 제품들까지 선보이고 있죠. 감각적인 색채와 일러스트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데요, 고소영은 사진 속 초록색 새가 그려진 접시 외에 파란색 새가 그려진 접시 또한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뭘 고를지 고민될 때에는 두 개 다 갖는 게 국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