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스타일링이 지겨울 때, 난 애니 인스타를 봐..⭐️
지금 가장 핫한 아이돌을 꼽으라면? 단연 ‘올데이 프로젝트’입니다. 데뷔곡 <페이머스>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들은 각자의 개성은 물론,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멤버로 구성돼 주목받고 있어요. 특히 애니는 데뷔 직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딸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지만, 특유의 동양적인 마스크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단숨에 패션계의 뉴 페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애니는 168cm의 큰 키와 긴 팔다리 덕분에 어떤 룩도 자신만의 무드로 소화해 냅니다. 데뷔 전 미국 유학 시절에는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받기도 했어요. 애니의 스타일은 군더더기 없이 정제된 실루엣이 특징이에요. 블랙, 그레이, 화이트처럼 베이식한 무채색 아이템 위주로 스타일링 하되, 소재와 실루엣에 미묘한 차이를 주는 방식이죠.
예를 들면 루즈한 블레이저에 스텔레토 힐이나 볼드한 부츠를 매치해 밸런스를 맞추는 식이에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지만, 하나쯤은 튀는 포인트를 더하는 게 그녀만의 방식이죠.
그런 그녀가 최근 즐겨 입는 건 다름아닌 미니스커트입니다. 자칫 단순해 보일 수 있는 무지 티셔츠도 짧은 데님 스커트와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미니멀한 상의에 과감한 하의를 매치하면 긴 팔다리를 돋보이게 할 수 있어요. 무채색 아이템일수록 실루엣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 목걸이나 슈즈로 포인트를 더해봐도 좋아요.
스포츠 무드의 스웻 팬츠에 브라톱을 매치해 스포티하면서도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하기도 해요. 볼드한 액세서리와 부츠로 마무리하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애슬레저 룩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 셋업에 실버 슈즈를 매치해 답답해 보이지 않죠.
유행을 쫓기보다는 자신만의 무드를 지키는 애니는 포멀한 룩도 뻔하게 입지 않습니다. 블랙 블레이저에 화려한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는 미디 스커트를 매치한 그녀. 패턴은 화려하지만 무채색이 주는 안정감 덕분에 단정한 무드가 느껴집니다. 올여름, 뻔하지 않은 시크한 스타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애니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 사진
- Instagram of @anniesymoon, @allday_proje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