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해 많은 이들이 선택해온 레티놀. 하지만 강력한 효과만큼 민감한 피부에게는 부담이 따라다녔는데요. 최근에는 ‘먹는 레티놀’의 장점이 떠오르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피부 케어도 ‘저속’이 대세
최근 피부 관리에도 ‘저속 노화’ 키워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노화를 막기보다 지금 상태를 보다 건강하게 오래 유지하겠다는 흐름인데요. 이를 위해 단순히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으로 관리가 끝나지 않고 피부 안팎으로 관심을 가지며 돌보는 루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자외선, 미세먼지, 스트레스처럼 피부를 지치게 하는 외부 요인은 여전하고, 이에 대응하려면 겉과 속을 함께 돌보는 균형 잡힌 케어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너뷰티는 트렌드를 넘어 피부 케어 루틴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고 그중에서도 먹는 레티놀은 간편하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너뷰티계 떠오르는 성분 ‘레티놀’
레티놀은 비타민 A 유도체로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활성화해 주름을 완화하고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바르는 레티놀을 종종 홍조, 따가움, 각질 탈락 등 이른바 ‘레티놀 부작용’을 동반하는 한계점이 존재했죠. 이런 한계를 보완한 것이 바로 ‘이너뷰티 레티놀’, 즉 먹는 레티놀인데요. 피부 표면에 직접 닿지 않고 체내에서 흡수되어 작용하기 때문에 사용감으로 인한 자극 없이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속광채’를 만들어 낸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부작용과 자극을 줄이고 레티놀의 효능은 유지하는 피부 속 케어의 새로운 방식이죠.

‘먹는 레티놀’ 부작용은 낮추고 효능은 높이고!
실제로 바르는 레티놀을 사용할 땐 농도를 낮게 시작해 피부가 적응할 때까지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번거롭고 까다롭다는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도 많은데요. 그에 비해 먹는 레티놀은 섭취 루틴만 유지하면 꾸준히 이어가기 쉽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일정량을 꾸준히 섭취하기만 하면 피부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하고 칙칙한 피부 톤을 맑게 정돈하는 데 도움을 주죠. 또 히알루론산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속부터 탄탄한 피부 바탕과 속광채를 만들어 줍니다.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먹는 레티놀을 고를 때 몇 가지 체크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째, 레티놀과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비타민 성분이 조합되어 있는지 살펴볼 것. 비타민 C는 레티놀의 산화를 막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항산화와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 E, 판토텐산(B5)까지 포함되어 있다면 피부 개선에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둘째,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리포좀 공법은 소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유효성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해 유효성분 전달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좋은 제품을 골랐다면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섭취하는 것! 하루 이틀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섭취하다보면 분명 피부빛이 맑고 화사해지는 속광채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속광채 피부는 꾸준함에서 탄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