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이 소다의 머리가 난리 난 이유, ‘이것’ 때문이라는데?
상큼한 단발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디제이 소다. 그런 그녀가 최근 자신의 SNS에 엉망으로 망가진 머리를 올려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삼 년 간 갈색 머리를 유지해오던 그녀가 오랜만에 금발 탈색을 시도했다가 잘못된 시술로 그만 머리카락이 녹아내렸다고 하는데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깔끔한 단발 태슬 컷에 염색 모발을 선보여왔던 디제이 소다. 그녀는 한동안 갈색 머리로 활동하다가 최근 금발로 변신하기 위해 탈색을 결심했는데요, 그런데 그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다의 말에 따르면 탈색제가 모발 뿌리부터 도포된 상태로 세 차례나 한 시간 반 이상 방치되었고 그 결과 그녀의 머리카락은 현재 뿌리부터 녹아내려 마치 바리깡으로 마구잡이로 밀어 놓은 것 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소다는 평소 눈썹 염색도 피할 정도로 모발 탈색과 염색에 신중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밝은 머리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 위해 다니던 샵에서 탈색을 감행했으나 이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고 현재 머리가 너무 짧게 끊어져 증모술마저도 어려운 상태라고 해요.

다행히 많은 이들이 그녀에게 도움을 자청했고 가발과 여러 클리닉 전문가들이 그녀에게 연락을 취해 소다가 다시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헤어스타일을 시도해 보고 있다고 하네요. 셀럽들, 특히 아이돌들의 잦은 스타일 변신으로 인해 우리에게도 탈색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조차 조금만 방심하면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한순간에 이렇게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한 시술이죠. 게다가 페스티벌과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에는 더 많은 이들이 헤어 컬러를 변경하고픈 유혹에 이끌리는데요, 탈색을 하기 전 우리가 유념해야 할 주의 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 번 탈색을 시작하면 색도, 머릿결도 되돌리기가 매우 힘듭니다. 밝게 탈색을 한 후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색으로 덮는다고 하더라도 이 색이 모발에 제대로 붙어 있지 못하고 샴푸를 할 때 빠져 얼룩덜룩 해지기 쉽다고 해요. 모발 건강은 말할 것도 없죠.
그리고 탈색을 한 후에는 펌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펌을 한 상태에서 탈색을 하더라도 기존의 펌이 풀어질 수 있다고 해요. 때문에 곱슬머리가 심해 지속적으로 매직 스트레이트 같은 시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탈색을 하기 전 충분히 고민 후 결정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탈색에는 많은 돈과 시간이 듭니다. 탈색으로 원하는 컬러를 얹으려고 하는 과정도, 이후 되돌리려는 과정도 결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죠. 이미지 변신도 좋지만 내 머릿결은 소중하니까,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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