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LE NEW BEAT / ‘뉴비트’라는 새로운 리듬

서로 다른 개성의 일곱 소년이 완성한 가장 완벽한 리듬. ‘뉴비트’의 새로운 시작.

여여정이 입은 아우터는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태양이 입은 스트라이프 티는 이알엘(ERL). 민성이 입은 스라이프 셔츠와 니트 조끼, 쇼츠는 모두 폴로 랄프로렌. 윤후가 입은 톱과 팬츠는 마르니(Marni). 부츠는 리매진(Remagine). 서현이 입은 이너와 아우터는 모두 겐조(Kenzo). 민석이 입은 셔츠는 피스버드(Peacebird). 블랙 트랙팬츠는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슈즈는 컨버스(Converse). 리우가 입은 니트 톱과 팬츠는 메종 마르지엘라.
레이어드 톱은 키옥(Kiok). 베이지 팬츠는 더 뮤지엄 비지터(The Museum Visitor).

박민석

2025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엠카운트다운> 데뷔 무대를 한 날이요. 연습생 생활과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국 여러 도시를 도는 버스킹 투어를 하며 데뷔와 무대를 향한 갈망이 커졌어요. 무대 위에서 바라본 관객들의 에너지와 눈빛도 무척 생생했고요. 데뷔 무대에 올랐을 때 벅차고 설레었던 감정은 아직도 잊을 수 없이 생생해요.

데뷔 3개월 차,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니 어때요?
오늘과 같은 화보 촬영, 팬 사인회, 음악 방송, 페스티벌, 대학 축제 등 모든 게 처음이에요.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실수하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있는데 하루하루가 재미있어요. 언젠가 이 시절도 그리울 것 같아서 순간 순간 더 선명히 기억하려고 해요.

데뷔 전과 비교해 스스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뭔가요?
연습생 때는 오롯이 연습에 집중해 데뷔를 목표로 달려왔는데, 데뷔 후에는 더 구체적인 목표가 생긴 것 같아요. 연습 뿐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무대 위에서 부족한 게 무엇인지, 어떻게 채워야 할지, 앞으로 ‘박민석’이라는 사람을 어떻게 성장시킬지 다각도로 고민하게 돼요.

‘뉴비트’라는 이름 앞에 욕심 나는 수식어는 뭔가요?
그 어떤 수식 없이 뉴비트라는 이름 하나로 모든 게 설명됐으면 좋겠어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뉴비트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그룹이 되고 싶어요.

리더의 눈으로 봤을 때, 요즘 팀 내 가장 뜨거운 화두는 무엇인가요?
멤버 모두 개그 욕심이 좀 있는 편이에요. 한 명이 농담을 시작하면 다른 누군가 그걸 이어받아 누가 더 웃기는지 경쟁하듯 장난을 치고 농담을 주고받아요. 결국 누가 가장 웃긴 사람이 될 것인가 그게 가장 큰 관심사인 것 같아요. 덕분에 모든 스케줄을 아주 유쾌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니트 톱은 오와이(OY). 팬츠는 로어즈(Lores). 삭스와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홍민성

뉴비트에서 어떤 매력을 담당하고 있나요?
단단한 정신력과 귀여움이요. 무대 위에서는 멋과 에너지요. 반전 있는 모습이 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대에 오를 때 어떤 마음을 장착해요?
몸에 힘을 빼고 멋지게 보여주자고 스스로 주문을 걸어요. 아직 저희를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 뉴비트가 어떤 팀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점점 끓어 올라요.

데뷔 전, 버스킹 투어를 했어요. 그 과정은 어땠어요?
팬들과의 소통, 무대 매너, 서로에 대한 존중,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등 정말 많은 걸 배운 경험이었어요. 한강부터 미국, 멕시코 등 전 세계를 돌면서 다양한 문화의 팬들을 만나는 것도 신기했고요. 회차가 늘어날수록 점점 유연하고 능숙해지는 모습을 보며 멤버들과도 더 애틋해졌고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했던 버스킹이 날씨와 분위기 모두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가장 좋아하는 뉴비트의 곡은 뭔가요?
‘F.L.Y(Fu**ing Lovely, Lonely Youth)’요. 비투비 임현식 선배님께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해준 노래예요. 지금까지 무대에서는 퍼포먼스가 중심이 되는 곡이 많았는데, 이 곡은 보컬이 중심이에요. 저희의 보컬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 마음에 들어요. 이 곡을 더 많은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팀 내 별명 부자라고요. 어떤 별명을 가지고 있나요?
민도니, 민랑이, 토끼강아지, 민떵, 밍떵, 다롱이주인 등이요. 팬들이 지어준 별명 중 마음에 드는 게 너무 많아요!


슬리브리스 톱은 마수(Masu). 팬츠는 위니 뉴욕(Winnie New York).

전여여정

데뷔 후 깊은 여운이 남았던 무대는 뭔가요?
<2025 Seoul Spring Festa> 무대요. 저희가 올랐던 무대 중 규모가 가장 컸어요. 무대 사이즈와 수많은 관객이 있기에 느껴지는 중압감도 상당하더라고요. 저희가 오프닝 순서여서 부담도 상당했죠. 잔뜩 긴장하고 올랐는데 역시 무대 위에서는 늘 재미있어서 더 기억에 남아요.

데뷔 3개월 차,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할 것 같아요. 아직 낯설고 어려운 일은 뭔가요?
팬분들을 만나는 거요. 성격 자체가 대문자’I’이다 보니 에너지를 밖으로 표출하는 게 어색해요. 그래서인지 팬들을 향한 제 마음만큼 표현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좀 더 과감하고 과장되게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팬들이 불러주는 별명 중 가장 좋아하는 건 무엇인가요?
이름이 네 글자다 보니 ‘전여요정’ ‘전여여여여정’ ‘전여열정’ 등 다양하게 바꿔서 불러주세요. 전부 다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들어요. 무대 위 제 모습을 보고 ‘무대 잘 한다’ ‘진짜 잘 논다’ ‘실력 좋다’는 이야기도 더 자주 듣고 싶어요.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멤버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요?
최근 춤과 노래 레슨을 다시 시작했어요. 과제량이 꽤 많아 멤버들 모두 연습에 집중하고 있어요. 스케줄이 없을 때는 다같이 모여 연습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요.

뉴비트가 어떤 팀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자유롭고 순수한 무대를 하는 사람들이요. 멤버 7명 모두 각자의 매력이 다 달라요. 다름에서 오는 시너지를 끌어올려 무대에서 더 큰 에너지로 분출하는 게 저희의 장점이에요. 그 매력을 앞으로 더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톱과 재킷, 팬츠는 모두 디올 맨(Dior Men). 슈즈와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최서현

처음 가수의 꿈을 꾼 계기는 뭔가요?
초등학교 6학년 때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방영됐어요. 엄마가 늘 챙겨 보셔서 옆에서 함께 보게 되었는데 무대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모습이 멋져보이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굉장히 활동적인 편이었는데 운동으로만 풀었던 그 에너지를 노래와 춤으로 푸는 것도 참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2025년 벌어진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요?
데뷔하던 날이요!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껴서 가슴 깊은 곳에 남겨두었어요. 무대에 올라 팬분들의 함성이 들리고, 엔딩 포즈에서 카메라가 저를 비추는 순간 전율이 느껴졌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어요?
‘2025 Lovesome’ 페스티벌 무대요. 음악 방송이 아닌 첫 야외 페스티벌 무대였어요. 떨리는 마음에 ‘준비한 만큼만 잘하고 내려오자’라는 마음으로 올랐는데 무대에 서니 상상 이상의 반응이 쏟아졌어요. 가수를 꿈꾸며 상상하던 바로 그 장면이었죠. 그 어느 때보다 신나고 짜릿한 마음으로 무대를 즐겼어요.

무대 위에서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뭔가요?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관객들이 덩달아 신날 수 있게요. 무대 아래에서는 재치 있는 말솜씨와 웃음을 드리고 싶고요.

뉴비트의 음악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곡을 꼽자면요?
‘HICCUPS’요. ‘뉴비트’로 데뷔를 준비하며 가장 먼저 들었던 곡이라 더 애정이 가요. 개인적인 음악 취향과도 가장 가까운 곡이라 자꾸 손길이 가더라고요.


핑크 시스루 톱과 팬츠는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김태양

데뷔 후 가장 아찔했던 순간은 언제였어요?
데뷔 무대인 <엠카운트다운>에서 큰 실수를 했어요. 사전 녹화가 있는 무대를 처음 했을 때인데, 생방송 화면으로 바뀌었는지 모르는 채 모두가 멍하니 서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만 생각하면 아찔해요. 그래도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해요. 첫 방송인데 이런 실수를 해서 꽤 오래 후회했어요.

멤버들의 증언에 따르면 팀에서 애교를 담당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부끄럽네요. 멤버들한테는 저도 모르게 나올 때가 꽤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팬분들 앞에서는 좀 힘들 때가 있어요. 저도 모르게 뜸 들일 때가 있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말도 잘 못 했는데 지금은 팬분들을 만나는 자리가 점점 기대되고 즐거워지고 있어요.

나만이 가지고 있는 반전 매력은 뭔가요?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다른 매력. 무대에서는 진짜 멋있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오랜 시간 즐기는 취미가 있어요?
배드민턴 치는 걸 좋아해요. 중학생 때 잠깐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쭉 좋아하고 있어요. 시간이 날 때면 땀을 잔뜩 흘리면서 배드민턴을 치고 싶어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뉴비트의 모습은?
팝한 음악을 좋아하는데 연차가 쌓이고 실력이 늘면 저희 곡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요. 멤버 각자가 그런 역량을 갖춘 아티스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멤버 각각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개성이 더 뚜렷해지고 다듬어지면 한 명 한 명의 음악 세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뉴비트라는 그룹이 또 어떤 색을 갖게 될지 궁금해요.


니트 톱은 엔더슨 벨(Andersson Bell). 팬츠는 파세타즘(Facetasm). 슈즈는 릭 오웬스(Rick Owens).

조윤후

아직 뉴비트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입덕’ 영상을 소개해볼까요?
데뷔쇼 영상이요. 멤버들 한 명의 캐릭터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멤버 각각의 매력도 잘 담겨 있어서 제대로 ‘입덕’하실 수 있을 거예요.

윤후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뭔가요?
귀여움과 브레인, 세심함을 맡고 있어요! 엄청난 ‘F’성향이라 멤버들의 고민과 힘든 부분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줘요.

팬들과 잘 소통하는 비결이 있어요?
잘 들어주려고 해요. 팬사인회 현장에서 1:1로 대화할 때 처음에는 정말 떨렸는데 점점 재미있어지더라고요. 어떻게 저희를 알게 되었고, 왜 저희를 좋아하게 되었고, 팬분들의 성격도 점점 기억에 남아요. 사람 만나는 걸 워낙 좋아하는 제 성향까지 더해져 점점 기다리게 돼요.

멤버 각각의 매력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요. 각각의 매력을 설명하자면요?
리더 민석 형은 깔끔하고, 꼼꼼하고 책임감이 있어요. 팀의 심장이자 기둥이죠. 민성이 형은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힘이 엄청나요. 지친 멤버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는 보조 배터리 같은 존재이고, 서현이 형은 정말 착해요. 멤버 한 명 한 명 특별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여정이 형은 이성적이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똑똑하게 생각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해요. 태양이는 애교쟁이인데, 무대 위 반전 매력이 엄청나요. 리우는 보기와 달리 팀의 막내라서 아기 같아요. 유머러스한 면까지 갖췄고요

뉴비트의 대표곡 ‘JeLLo(힘순찐)’처럼 뉴비트가 숨기고 있는 힘은 무엇인가요?
7인 7색 각양각색의 매력이요. 누구 하나 겹치지 않는 다양한 매력이 있죠. 언젠가는 숨기고 싶어도 숨겨지지 않는 모습을 갖추고 싶어요.


화이트 피케 셔츠는 헤리티지 플로스(Heritage Floss). 핑크 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팬츠는 굿보이(Goodboy).

김리우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어요?
대학교 축제 무대가 가장 짜릿했어요. 아무래도 신인이다 보니 호응이 없으면 어떡할지 걱정했는데 우려와 달리 뜨거운 분위기로 환영해 주셨어요. 축제 분위기가 워낙 뜨겁다 보니 환호와 호응도 그 어떤 무대보다 열정적이었어요.

무대에 오르기 전 어떤 생각을 하나요?
나 자신에게 후회 없게! 팬분들의 꿈에도 나올 수 있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자고 스스로 다짐해요.

음악 외에 좋아하는 취미는 뭔가요?
애니메이션 보는 걸 좋아해요. 혼자 있는 시간에 애니메이션을 보는 게 소소하고 확실한 힐링 방법이에요.

멤버들과의 시간을 떠올리면 어떤 단어가 떠올라요?
자석 같아요. 자석의 N극과 S극은 반대 성향이지만 서로를 완벽히 끌어당기잖아요. 각자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지만 하나로 뭉쳐야 할 때는 자석처럼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어요.

데뷔 후 가장 큰 용기를 냈던 일은 뭔가요? 
‘Flip the Coin’의 헤어 스타일이요. 볼살이 콤플렉스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이마를 확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한 적이 없었는데 ‘Flip the Coin’뮤직비디오에서 처음 시도했어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는데 완성된 영상을 보니 ‘용기 내길 잘 했다’싶었어요.

    포토그래퍼
    차혜경
    스타일리스트
    이우민
    헤어
    박규빈, 김건우
    메이크업
    김부성, 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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