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는 여름, 셀럽들은 뭘 만들어 먹을까?
닮고 싶은 언니들, 최화정과 이미숙, 강민경 등 남부럽지 않은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셀럽들이 입맛 없는 무더운 여름날 실제로 해 먹은 요리는?!
최화정 – 간장비빔국수

더운 날씨로 인해 집 나간 입맛을 되찾아 주는 데에는 국수만한 것이 없죠. 연예계의 대표 맛잘알인 최화정의 쉽고 맛있는 간장비빔국수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먼저 소면을 삶은 뒤 찬물에 충분히 헹궈 주세요. 이후 소스를 만들 차례! 양조간장 두 스푼, 참기름 두 스푼을 넣은 뒤 풍미를 더해주기 위해 마늘 한 쪽을 갈아 넣어 주세요. 그리고 건강한 달콤함을 위해 알룰로스 반 숟갈,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콤함을 더하고 싶다면 청양고추도 적당량 넣어준 뒤 잘 섞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소면을 소스와 잘 버무려 주세요. 양념이 맛있게 배인 면을 그릇에 옮겨 담은 뒤 썬 쪽파, 김가루, 마지막으로 달걀노른자를 올리면 완성! 이렇게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지만 최화정만의 꿀팁을 하나 더하자면 바로 식초인데요, 식초를 한 스푼 더해주면 산미가 추가돼 더 풍부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강민경 – 연어 깍두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야무지게 집밥을 해 먹는 강민경. 최근 그녀의 알고리즘을 지배한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연어 깍두기’라고 합니다. 생연어를 큐브 형태로 썬 다음 소스를 넣고 비벼주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하지만 너무나 맛있는 요리라고 하네요.


강민경은 연어에 올리브유로 만든 마요네즈와 스리라차 소스, 그리고 저당 불닭 소스와 날치알을 섞어준 뒤 쪽파 하나를 쫑쫑 썰어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깨를 톡톡 털어 고소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곤약밥, 김과 함께 곁들여 먹으며 강민경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죠. 최근 연어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기도 했으니 연어를 좋아한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이미숙 – 미숙한 샌드위치

이름은 다소 겸손하지만 들어가는 재료와 정성은 결코 미숙하지 않은 배우 이미숙표 건강 샌드위치! 나이가 들면서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느끼고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고민한 끝에 그녀의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로 자리잡은 것이라고 합니다.
먼저 샌드위치 속을 만들어야 겠죠. 당근, 양파, 샐러리, 그린빈, 삶은 달걀 흰 자, 팩에 포장된 닭가슴살과 마늘, 마지막으로 피를 맑게 해준다는 은행이 들어갑니다. 채소들은 깨끗이 씻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 다음 다지기를 이용해 잘게 다져 주세요. 이때 달걀 흰 자와 닭가슴살, 은행은 칼로 썰어 줍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양파를 가장 먼저 볶아 줍니다. 그리고 당근을 익혀 준 뒤 시간이 조금 지나고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 주세요. 은행은 쉽게 눌어붙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는 게 좋다고 합니다. 모든 재료가 적당히 익었을 때 은행을 넣고 약불로 살살 볶아 줍니다.

이미숙은 음식 간을 염장 다시마로 한다고 해요. 이는 전지현이 알려준 방법이라고 합니다. 볶아서 완성한 미숙한 샌드위치 속에도 마지막이 염장 다시마를 뿌려 간을 했죠.

간까지 마친 속을 이제 빵 위에 올려야 겠죠. 백프로 통밀 빵에 트러플 페스토를 슥슥 발라주고 샌드위치 속을 올려 줍니다. 그리고 그녀가 직접 8가지 견과류를 믹스한 너트 토핑까지 추가해 ‘반반’ 샌드위치로 커스텀 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건강을 위해 발사믹 식초와 녹차 가루, 체다 치즈까지 얹은 뒤 토스트 기에 4분 돌려 바삭하게 굽습니다. 잘 구워진 샌드위치 위에 스리라차 소스를 가볍게 뿌리고 삶은 달걀 두 개와 사과 몇 조각, 그릭 요거트를 곁들이면 이미숙식 건강 아침식사 완성! 이미숙은 한 반에 샌드위치 속을 많이 만들어 일주일 정도 먹는 ‘밀프렙‘을 한다고 해요. 비교적 여유가 있는 주말에 한 번 해보면 어떨까요?
- 사진
- Youtube of @hellochoihwajung, @iammingki, @misoo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