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어도 괜찮아요! 여름휴가를 위한 바캉스 헤어 5

언제까지 물미역 머리만 할 거예요?

브레이드는 여름 물놀이 헤어의 대표주자! 특히 양갈래로 나눠 길게 땋은 스타일은 단정함과 러블리함을 동시에 챙겨줘요. 바닷바람에 흩날려도 쉽게 망가지지 않고, 물에 젖어도 오히려 멋스러운 텍스처가 살아나니까요. 머리숱이나 기장에 상관없이 응용 가능할 수 있고, 플로럴 원피스나 레이스 소재의 바캉스룩과도 잘 어울린다는 것도 브레이드 헤어의 장점. 머리를 땋기 전 헤어 에센스나 젤을 살짝 발라주면 젖은 머리에서도 모양 유지가 쉬워요.

물놀이 갈 때 앞머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앞머리를 내리고 머리는 높게 말아 올린 번 스타일은 더운 날씨에 목덜미를 시원하게 드러내면서도, 이마가 드러나지 않아 부담이 적어요. 물에 젖어도 비교적 손쉽게 다시 연출할 수 있어, 해변이나 수영장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안정감을 줍니다.

묶지 않아도 예쁜 머리를 원한다면? 헤어핀을 더해 보세요. 우기처럼 자연스럽게 풀어낸 머리에 컬러풀한 헤어핀을 몇 개 꽂기만 해도, 키치한 바캉스 헤어가 완성됩니다. 사진처럼 밝은 색상의 집게 핀이나 실핀을 골라 포인트를 주면 얼굴형 보정에도 효과적이고, 머리카락이 얼굴에 들러붙는 것도 막아줘요.

기본 포니테일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브레이드로 변주를 줘보세요. 낮게 묶은 머리를 길게 땋아내려주면, 운동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여리여리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요. 물놀이 후 젖은 머리도 훨씬 깔끔하게 정리되고, 활동량 많은 스케줄에도 단정함을 지킬 수 있죠. 긴 머리가 부담스럽다면, 땋는 간격을 넓게 조절해 루즈한 텍스처를 연출해보세요.

자연스럽게 감싼 듯한 로우 번도 물놀이 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쉬운 선택이에요. 물에 젖은 머리를 대충 말아 고정해도 멋스러운 질감이 살아나고, 오히려 의도된 듯한 스타일링처럼 보이거든요. 단정한 드레스부터 수영복, 탱크톱까지 폭넓게 어울리고, 머리끈이나 집게핀 하나만 있어도 완성할 수 있죠.